마산보훈지청(지청장 류대식)이 보훈대상자들의 노령화에 따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보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보훈가족들의 호응이 높다.
30일 오전 10시 거제시 보훈회관에서도 마산 보훈지청 이동보훈팀은 50여명의 보훈가족들을 대상으로 이동민원서비스를 벌이는 한편 대우병원 김창연 내과전문의를 초빙, 건강강의 및 상담을 벌이는 등 보훈가족들에게 최상의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마산보훈지청 이동보훈팀은 관할지역인 창녕, 거제, 김해, 밀양시의 보훈회관을 주 1회씩 방문 △민원상담 및 접수, 보훈상담센터 요청사항 △저소득자, 무의탁 고령자 등 중점관리 지원 △지역사회와 연계한 개인별 맞춤형 복지지원 △보훈선양사업, 보훈시책홍보, 생활실태조사, 관계기관협조 등 현장업무지원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동보훈팀의 민원서류는 보훈가족이 이동팀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현장에서 처리가능한 민원은 인터넷으로 현장에서 처리하는 등 민원처리의 비효율성을 대폭 줄였다. 보훈청이 이동보훈팀은 지역.장소 개념을 탈피하고 찾아오는 민원에서 찾아가는 민원으로, 일률적 제한적 지원에서 개인별 맞춤형 지원방식으로 전환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보훈가족들의 불편을 들어주고 있다.
대부분 노령이라 민원에 익숙하지 않거나 거동이 불편한 보훈가족들은 이동보훈팀을 "마치 오래전, 신작로도 나기전 반가운 소식을 전해오던 우체부를 기다리는 마음" 이라고 전했다.
마산보훈지청 이동보훈팀 관계자는 “항상 친철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보훈가족들에게 최선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거제시의 이동보훈팀은 매주 화요일 보훈회관(신현읍)에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