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최근 조선경기의 호황에 따라 입점하고 있는 대형할인점으로 인하여 침체 우려가 있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재래시장 현대화 등 서민경제생활 기반 확충사업 추진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고현종합시장, 한라프라자, 옥수시장, 옥수새시장 등 4개소에 총 17억원을 들여 아케이드 설치, 하수구 정비, 냉난방시설 교체, 주차장 확보 등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해 현대식 재래시장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이다.

재래시장 시설현대화와 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은 지난해 7억2천만원 보다 9억8천만원이 늘어난 17억원으로 지난해는 옥포시장 등 2개시장에 아케이드 설치 등 현대화 사업을 실시했으며 현재 추진 중인 고현종합시장 방화셔터 설치공사는 내달 중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올해 옥수시장 아케이드 설치사업과 고현종합시장 하수구 정비, 옥수새시장 아케이드 설치 및 주차장 확보, 한라프라자 냉난방시설 교체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하고 아늑한 시장으로 변신해 다시 찾고 싶은 재래시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유동자금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은 지난해 1월 발매한 이래 약57억원을 판매, 최단 시일내 전국 최고의 판매실적을 거둔바 있으며 이에 따라 재래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어 재래시장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재래시장 등 지역 소상인의 상권보호를 위해 환경개선과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서민경제생활 기반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고 “거제사랑 상품권 및 재래시장 이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문의 : 시 지역경제과 639-3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