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또 전국 최우수 영예를 안았다.

시는 행정자치부 주관 2006년 지적불부합지 정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김한겸 거제시장이 지난달 29일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직접 참석, 행자부장관 표창패와 수치를 받았다.

지적불부합지 정리평가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추진의 적정성, 예산집행상황, 사업의 추진성과, 사업의 부진사유, 개선과제 등을 평가, 새로운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 특수시책 등을 발굴, 지적불부합지 제도에 반영하기 위하여 각 지자체 개별 평가를 실시하여 최종 확정했다.

특히, 이번평가에서 거제시는 자체예산으로 2003년까지 정리 완료한 지구를 대상으로 정리사례집을 전국 최초로 발간, 전국 지적부서에 배포하여 타시도의 업무처리 지침으로 활용토록 한 점, 청산금 대체 납부로 지적불부합지 정리기간 단축, 추진위원회의 공부정리 대위신청, 소관청 주관 청산금 납부 및 수령토록 세입세출외 현금계좌개설,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적불부합지 정리 사례 벤치마킹 등 고객이 만족하는 수범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지적불부합지를 완료한 뒤 시장,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담당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리완료보고회를 개최함으로서 그 간 토지소유자간에 반목을 씻고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서 타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정리방법을 채택하기도 했다.

김한겸 거제시장은 수상 후 “이번 지적불부합지 정리평가 전국 최우수기관 수상은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해당지역 주민들의 양보와 협조, 화합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싶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2007년도에 추진 중인 사등 성포, 사근지구 지적불부합지도 빠른 시일 내 정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제시의 지적행정업무는 도내에서 으뜸으로 매년 상위에 입상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2년에는 전국 우수, 2003년 경남도 우수, 2004년 장려, 2005년 최우수, 2006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도내 타 시군의 부러움을 사고 있으며 이번에도 전국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음으로서 거제시의 위상을 한 층 높이면서 더욱 발전된 지적행정력을 대내외에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문의 : 시 민원지적과 639 - 3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