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휴 = 뉴스투데이21/ 강병국 경남취재본부장]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주)경남무역이 주관하는 '2007 Feel 경남 특산물 박람회'가 25일부터 2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경남특산물박람회는 해외바이어 100명을 포함, 5만5천여명이 참관해 성황을 이뤘고 7억 3천만원 가량의 판매실적을 거두는 등 경남 농·수·축산물의 판로 확대와 대외적인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도내 20개 시군과 경남농협 등 250여개 업체가 참가, 27개관 450부스 규모로 열리는 경남 최대 규모의 농·수 특산물 마케팅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Feel 경남특산물박람회'는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공예품, 한방약초· 차, 건강식품류 등 지역특산물을 비롯, 관광, 식품포장기자재, 주방용기, 농기자재, 경남QC인증제품, RIS사업 등이 전시된다.

또 참가업체들의 판로확대 및 부가가치 창출 지원을 위해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정책· 판로지원 세미나 등도 개최하며 전통문화 공연, 마술공연, 각종 체험관 운영 및 이벤트 등 부대행사 프로그램을 마련,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한미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와 중소업체의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참가업체간에 우수상품을 상호 벤칭마킹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바이어, 국내 대형백화점, 할인점, 수출업체를 초빙, 상품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전시 품목은 현장판매를 통해 소비자와 직거래가 가능하도록 해 어느 장터보다 특색 있는 상품을 싼값에 만날 수 있 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 내 지역 생산품을 바로 알고 애용 할 수 있는 이해의 장으로 활용하고, 참가업체들의 매출증대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장에는 시군 농·특산물 전시·판매 외에 지역관광·체험마을, 경남 QC상품, 벤처농업, 지역혁신(RIS)사업 등 다양한 홍보관도 함께 구성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인삼 등 타 시도에서 생산되는 우수상품과 식품 포장기자재, 농기자재, 주방요식기기 등 농식품 관련 부대산업도 동시에 유치, 참관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참가업체들간 상호 시너지 효과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내 고장 알리기 경연대회, 전통문화 공연, 마술쇼, 각종 체험관 및 이벤트 개최하는데 특히 내 고장 알리기 경연대회, 진주 교방 굿거리 춤, 퓨전국악공연, 창원 농악 예술단 공연, 신관용류 가야금 병창과 전통 떡 전시 및 긴인절미 만들기, 연만들기 및 날리기 체험,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도 함께 열려 전통문화의 얼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마술공연, 경남과 관련된 여러 상식문제의 퀴즈대회, 참관객 커플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레크레이션,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노래자랑, 박람회 출품 특산물 깜짝 세일 판매, 파프리카 요리시연회 등의 행사를 준비 하는 등 농·특산물과 문화공연 이벤트가 함께 어우러지는 도민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각종 전시회가 2차 산업과 3차 산업위주로 진행되어 1차 산업관련 전시회 비중이 낮았던게 사실" 이라면서 "대일본 농산물 전국 수출액의 75%를 차지하는 경남의 1차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지원하기 위한 정책 전시회의 성격을 지닌 ‘Feel 경남특산 물박람회'를 향후 국내 최대 규모의 농·특산물박람회로 육성 시켜 나갈 것" 일고 말했다. 
박람회는 무료 관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궁금한 사항은 경남도 국제통상과(055-211-3283) 또는 (주) 경남무역(055-221-389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