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장용)가 2007년 농촌지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신선채소류 계약재배단지(신현읍, 연초면, 하청면)에서 생산된 가을배추가 출하에 들어갔다.

시 농기센터가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가을배추는 계약재배 면적5.5ha에 330톤 정도 생산될 것으로 보이며 품종은 소비자 선호도가 좋은 불암3호와 불암플러스다.

계약업체는 김치 가공업체인 청해식품(연초면 소재)으로 kg당 200원에 상품 전량을 납품 한다.
현재 배추 포기당 가격은 3,220원(작년 1,500원/포기당)으로 2배 이상 폭등했다,

이는 잦은 강우로 적기에 배추 묘를 심지 못한데다 늦장마로 일조량이 부족, 결구가 지연 되었고 가을 가뭄으로 배추 생육이 나빠 전년보다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또 전국 배추 재배면적이 15%정도 감소된 것도 가격상승의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올해 김장비용은 배추 20포기 기준 15만7000원 수준으로 지난해 13만8000원보다 14%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