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총장 정지영)이 지난 18일 교육과학부와 지식경제부에서 시행하는 2단계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지원 대상 대학은 전국 15개 대학이며 경남지역에서는 거제대학이 유일하다.

선정평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대학의 기본교육여건, 산학협력여건, 사업목표평가 및 대학별 핵심프로그램 운영 등의 까다로운 평가기준을 적용했다.
2단계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2009년부터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정부지원을 받게 된다.

한민구 교수(거제대 산학협력단장)는 “산업실무형 인재양성 등 지역특화산업인 조선해양플랜트 산업기반 조성과 신 산학협력체계 구축에 노력해온 각종 교육사업의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거제대학은 향후 5년동안 국고지원금 32억5000만원(신청금액)과 경남도지원금, 거제시지원금 등 약 42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2단계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08년 1월 대우조선해양(주) 세영학원으로 새롭게 출범한 거제대학은 ‘2012-top5' 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최신식 기숙사와 학생회관 신축 등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