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거제시 영어마을’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다음달 2일 개소한 후 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총사업비 14억9300만원(실시설계비 4300만원, 리모델링 공사비 7억800만원, 장비구입비 1억6500만원, 운영비 5억500만원 등)을 들여 옥포 2동 덕포분교를 증축 및 리모델링한 거제시 영어마을은 총 4978㎡의 대지위에 연 면적 891.9㎡(증축 110.25㎡)로 지상 2층과 부속건물 1개동으로 돼 있으며 체험장과 교무.행정실이 있고 별도 휴게실도 운영된다.

거제시 영어마을은 당초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주)헤럴드 미디어사가 2011년 7월 30일까지 운영하게 된다.

거제시 영어마을에서는 간접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와 영어권 국가 문화를 익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1층은 요리, 과학, 수학, 은행, 호텔, 출입국 관리사무소 체험실로 ▲2층에는 마술, 가정, 병원·약국, 레스토랑, 마트, 거제해양, 비행기내 등의 실제체험을 할 수 있다.

시 지역에는 조선소에 근무하는 외국인이 많아 직장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규 프로그램(초.중학교생) 참가대상은 시와 수탁자, 거제교육청의 협의로 결정, 거제교육장이 입소대상자를 통보한다.

초등생은 학교별로 4학년을 대상으로 100여명을 기준, 주 3일(18시간) 통학형으로 운영하며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 ▲중학교는 1학년을 대상으로 주 2일(12시간) 통학형으로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또 ▲주말 통학형은 모집기준 50명으로 토.일요일(12시간) 실시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방과후 초등반은 30명 기준, 1개월 과정(매주 월.수.금.24시간)에 7만원 ▲방과후 중등반은 30명 기준, 1개월과정(매주 화.목.16시간)에 5만원이다.

또한 ▲성인 기초 회화와 프리토킹(Free Talking)반은 1개월 과정(주 2회.월.수.8시간)으로 1개반 당 15명으로 편성하게 되는데 참가비는 5만원이다.

조직은 캠프장.운영팀.지원팀 등 3개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운영인력으로는 캠프장 1명, 외국인강사 5명, 내국인강사 4명, 운영팀 4명, 지원팀 5명 등 19명이다. 또 본격 수업이 시작되는 다음달 6일부터는 45인승 셔틀버스도 운행하게 된다.

▲수강료를 지불한 사람이 수강을 할 수 없거나 영어마을 측이 수강 장소를 제공할 수 없는 경우 ▲본인의 의사로 수강을 포기한 경우 등은 5일 이내에 수강료를 반환토록 하고 있는데 반환에 따른 별도 기준을 정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