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YS 차남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와 김두관 국회의원이 거제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김현철 교수는 거제면 5일장, 고현사거리 및 고현시장,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관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교수는 지지 유세에서 “아버지 김영삼 전 대통령이 돌아가신지 1년 반 정도가 지났다. 세월이 빠르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실 때 하신 말씀이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였다”고 했다.

그는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되는 부끄럽고 안타까운 사태 속에 통합이 아닌 갈등과 분열이 더 일어났다. 30년 전, 과거 민주화 세력들이 분열하며 정권을 잡지 못했는데 이제는 과거 민주화 세력을 재결집해 집권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며 “화합과 통합이 지금 가장 필요하며 바로 문재인 후보가 화합과 통합을 이룰 유일한 후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교수는 “몇 년 전보다 거제 경제가 더 나빠졌다. 대우조선을 살려야 거제경제가 살아난다. 거제경제 살릴 수 있도록 문재인 후보의 고향 거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달라. 한 지역에서 두 명의 대통령이 배출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고 있다. 장목면 대금산 정기에 이어, 계룡산 정기를 받은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두관 국회의원은 고현동 현대차사거리에서 가진 지지유세에서 “문재인 후보는 영남과 호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골고루 지지를 받는 유일한 후보로 국민통합 대통령으로 적격”이라고 말했다.

지원유세에 나선 김두관 국회의원

그는 “보수정당들은 그동안 안보를 강조하면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인수위원회도 없이 당선 즉시 국정을 떠맡아야 하는 상황에서 문재인 후보는 청와대 민정수석, 대통령비서실장, 제1야당의 당대표를 지내는 등 국정 경험, 정치경험이 풍부하고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