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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챙긴 대우조선해양 직원 등 5명 구속
작성 : 2017년 06월 08일(목) 18:44 가+가-
납품업체와 짜고 장갑 등 소모성 자재를 허위 납품한 것으로 꾸며 5년간 8억원 상당을 빼돌린 대우조선해양 직원과 납품업체 대표 등 5명이 구속됐다.

거제경찰서는 8억원대 납품비리 혐의(업무상횡령 등)로 11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직원 4명, 납품업체 직원 1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또 다른 대우조선해양 직원 4명과 납품업체 직원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한 생산부서 현장 책임자인 A씨는 2015년부터 회사에 소모성 자재를 납품하는 업체 대표 등과 짜고 정상 납품 수량보다 적은 수량을 납품했는데도 정상 수량이 납품된 것처럼 허위 승인하는 방법으로 35차례에 걸쳐 회사에 3억2000만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대우조선해양 직원 등 7명은 2013년부터 납품업체가 납품한 자재를 몰래 빼돌려 임의로 반출한 후 납품업체가 재납품하게 하는 방법으로 4억9000만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우조선해양의 내부고발을 통해 경찰의 납품업체 압수수색, 금융계좌 분석 등으로 꼬리가 잡혔다.

경찰은 “국민생활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경제사범에 대해 앞으로도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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