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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크레인 사고 8명 구속영장 신청
작성 : 2017년 06월 15일(목) 13:59 가+가-
거제경찰서는 지난 5월 1일 거제시 장평동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골리앗크레인과 지브형 타워크레인의 충돌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25명을 입건하고 이중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위험한 작업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장애물 확인 미흡 및 신호소통 혼선, 관리자들의 안전관리 소홀 등이 결합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이번 사고는 형사입건 삼성중 17명(조선소장 등 회사관리자 10명, 현장작업자 7명), 모기업 8명(대표이사 등 회사관리자 4명, 현장작업자 4명), 구속영장은 8명으로 삼성중 6명(회사관리자 3명, 현장작업자 3명) 모기업 2명(현장작업자 2명)이다.

안전관리 총괄책임자 A(61)씨 등 13명은 삼성중공업 및 협력회사 모기업 안전관리책임자, 감독자, 담당자들로, 안전사고 예방 대책 수립 및 교육‧현장 점검 등을 통해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해야 함에도 구체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 의무 위반한 혐의다.

B(43)씨는 골리앗크레인 현장안전관리자로 현장을 벗어나 작업현장을 지휘하지 않고 관리감독 의무를 위반한 혐의다.

골리앗 크레인 운전수 C(54)씨 및 신호수 D(48)씨 등 7명과, 타워크레인 운전수 E(41)씨 및 신호수 F(65)씨 등 4명 중 크레인 운전수는 현장 주변에 다른 크레인이 있는 경우 전방과 측방을 잘 살펴야 하고, 신호수들은 크레인 작업 중 간섭물을 감시할 수 있는 지점에 위치하면서 크레인 운전수와 무전소통해야 하지만 주의의무를 위반 운행해 사고를 야기한 혐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타워크레인 지브의 각도가 약 47.3~56.3°(붐대 높이 95.17~99.37m)인 상태에서 러핑 와이어가 골리앗크레인의 거더(높이 71.3m)와 충돌하면서 끊어져 해양플랜트 구조물 위로 크레인이 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해 지방청 광역수사대 안전사고 전담팀을 투입하는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진일 기자 기사 더보기

tyuop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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