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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입당행보 권시장 어떤 말 할까
7월3일 취임3주년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
작성 : 2017년 06월 28일(수) 14:02 가+가-

권민호 거제시장

대선도 막을 내렸다.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숨고르기로 비교적 평온을 유지할 시기이지만 거제정치판은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지역정가의 이목은 권민호 거제시장에게 쏠려있다.

대선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권 시장이 민주당 입당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다.

권 시장의 이러한 행보는 경남도지사 선거와 차기 국회의원, 심지어 3선 시장 도전을 위한 실리를 계산한 결과로 보고 있다.

권 시장의 셈법에 대해 한 인사는 “여당인 민주당이 진보정당의 대표성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소홀한 관리 또는 정치적 배신으로 집토끼들이 떠났다. 권 시장이 보수정당 후보로 도지사와 차기 국회의원 선거 또는 시장선거를 치르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정치공학이 변했다. 그가 보수 또는 무소속 후보로 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에서 승리하기 어렵다. 권 시장이 불리한 전쟁을 치를 이유가 없다. 변화된 지금의 정치상황이 권 시장이 민주당에 둥지를 두려는 이유”라고 했다.

그는 또 “지금이야 도지사 선거에 나서겠다고 하지만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한다. 권 시장이 수천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민주당에 동반 입당을 결행했을 경우를 생각해보자. 도지사 선거보다 오히려 국회의원이나 시장선거에서 더 큰 파괴력을 가진다. 권 시장은 지금 여당의 프리미엄을 가지겠다고 작심, 전면전에 뛰어들 요령”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권 시장의 민주당 입당을 돕기 위해 측근들이 2000~3000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동반입당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민주당내 문사모를 중심으로 반대운동에 나서고 있다.

권 시장의 입당을 반대하는 가장 큰 명분은 그가 적폐세력이며 당의 정체성을 훼손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인사는 구조적으로 조직이 취약한 민주당 지역위원회로서는 권 시장의 침공에 대비할 만한 마땅한 방어책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고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취임 3주년을 맞는 권민호 시장은 내달 3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날 그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에 지역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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