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대우조선 죽여야 조선산업이 산다(?)
이동걸 산은회장, 염두에 두지 않은 근거없는 속단
작성 : 2017년 10월 23일(월) 17:44 가+가-
국회 정무위원회 김한표(자유한국당·경남 거제) 의원은 23일 열린 산업은행 국정감사에 참석해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한 질의에 나섰다.

지난해 한 컨설팅업체(맥킨지)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조선산업을 Big3체제에서 Big2체제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한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의견을 묻는 김한표 의원의 질의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대우조선을 죽여야 조선산업이 살아난다 하는 부분은 근거없는 속단,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며 “자구계획이 세 차례에 걸쳐 5조 9000억원 규모로 늘었고 대우조선 전 임직원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덧붙여 대우조선해양의 주식거래 재개와 관련한 질의에 이 회장은 형식적 요건은 다 갖추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김한표 의원은 “대우조선 야드에서 전 임직원들이 봉금을 감액하면서 조선산업이 사양산업이 아니라는 것을 몸으로 실천하기 위해 땀흘리며 일하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해 수주만이 최선의 길인만큼 적극 지원해 좋은 주인을 찾아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 회장은 “수주가 (대우조선해양 정상화의) 해결방안”이라며 “경쟁력 있는 부분에 맞춰서 조직을 효율화하고 전 세계적인 수주가 되살아날 때 대우조선이 수주를 활발히 하고 도 새로운 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RG발급 같은 것도 원활히 공급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마지막은 대우조선이 좋은 기업으로 회생해서 매각하는 것”이라며 “정부에서 결정하면 그에 맞춰 열심히 집행해 좋은 주인을 찾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상반기 약 88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수주절벽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당초 2017년도 수주가능 예측규모 20억불을 훌쩍 넘긴 25억 7000만불을 수주했다.

또한 위기의 주요 원인이었던 해양프로젝트에서도 일부 드릴쉽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인도를 완료하여 해양프로젝트로 인한 Risk도 상당부분 해소된 상황이다. 구조조정 자구계획 역시 금년 7월까지 누계목표치인 2.8조원의 83%에 이르는 2.3조원을 달성한바 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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