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드러지면서도 폭발적인 목소리의 국보급 대스타.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엔카의 여왕 김연자가 ‘아모르파티’를 화려한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는 데뷔 44주년을 맞는 가수 김연자가 트로트도 엔카도 아닌 강렬한 사운드의 댄스음악 이른바 EDM으로 세대를 뛰어넘어 젊은이들의 마음까지 단숨에 사로잡은 ‘아모르파티’를 내년 2월 6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아모르파티’부터 ‘수은등’, ‘아침의 나라’에서 등 폭발적인 성량의 라이브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 1974년 TBC ‘전국가요 신인스타 쇼’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오아시스레코드에서 김학송이 작곡한 곡 ‘말해줘요’로 데뷔한 김연자는 ‘원조 한류스타’다.

1977년 일본으로 진출한 김연자는 ‘아침의 나라에서’ ‘암야항로(暗夜航路)’ ‘뜨거운 강’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정상급 가수로 발돋움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열었으며, 북한의 공식 초청으로 평양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발표한 ‘아모르파티’가 최근 음악 순위 역주행 신화를 탄생시키면서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김연자는 성인 팬을 대상으로 노래 부르다 어느 날 갑자기 세대를 뛰어넘어 EDM 열풍에 불을 지피며 국보급 가수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