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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상동마을 우회도로 '반쪽' 공사 전락
작성 : 2018년 03월 28일(수) 17:52 가+가-

도로 공사 현장

거제시 상동동 독봉산 웰빙공원부터 용산마을 신호등 교차로까지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 대로 2-2호선과 중로 1-24호선 개설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4차로에서 2차로만 개통하게 돼 교통체증이 우려된다.

올해 75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는 거제시가 나머지 2차로 개설 사업비 14억 원이 없다는 이유를 내세워 내달 2차로만 개통하기 때문이다.

이 도로가 4차로로 개통되면, 상습정체구간인 상동동 인근 교통흐름이 분산돼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거제시는 나머지 2차로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도 끝난 상태에서 2차선만 개통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거제시가 개통해야 될 나머지 도로는 현재 토목공사가 70% 가량 됐으며, 상하수도시설과 아스콘포장 만 하면 되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예산 부족으로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며 "개통 후 교통상황 추이를 지켜보고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권민호 전 시장의 공약사업인 계룡산터널에 순수 시예산을 연간 100억여 원씩 쏟아 붓는 바람에 도로 등 다른 개발사업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이 사업은 국도나 지방도 승격 이후에 진행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한편, 이 도로들은 앞서 거제시가 인근 포스코, 현대힐스테이트, 대우푸르지오 등 3개 시행사에 아파트 허가를 내주고 받은 길이 678 여m의 기부채납 도로다.

조형록 서진일 기자 기사 더보기

whwndru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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