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고갈로 표류하던 레저보트가 해경에 구조됐다.

이 보트에는 레저활동을 즐기던 5명이 타고 있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지난 14일 오후 2시 26분께 경남 고성군 자란도 인근해상에서 연료고갈로 표휴하던 레저보트를 구조했다” 15일 밝혔다.

레저보트 A호(0.78톤, 85마력, 승선원 5명)는 사천시 삼천포항에서 낮 12시께 출항, 사량도 인근해상에서 레저 활동을 마치고 고성군 자라만 해상을 이동하던 중이었다.

레저보트가 연료고갈로 표류하게 되자 운항자 김(58)모씨가 통영해경으로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승선원들을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웠으며, 레저보트는 인근 고성군 맥전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이보다 앞선 오후 1시 30분께는 통영시 욕지도에서 관광객 2명이 사륜오토바이(ATV)를 타다 가드레일에 부딪히면서 다리 와 발목을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이용, 환자들을 통영시 달아 항에 대기 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했다.

이날 밤 12시 48분깨도 통영시 소매물도에서 갯바위를 타다 미끌어져 무릎을 다친 관광객을 거제남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태워 병원이 있는 육지로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