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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대외협력관 … 새로운 친위대?
작성 : 2018년 10월 04일(목) 15:09 가+가-
거제시에 대외협력관이라는 새로운 자문기관이 탄생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시 주요현안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회,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가능한 민간전문가를 대외협력관으로 위촉해 운영하겠다고 이달초 입법예고했다.

주요업무는 ▲주요 현안 과제 해결 ▲국·도비 확보 ▲기업 및 투자유치 ▲국제교류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협력관은 행정, 기업, 관광, 통상, 국방 등 각 분야 전문가 중에서 5명 이내로 시장이 위촉한다.

협력관의 임기는 1년이고, 필요한 경우 연임할 수 있다. 협력관은 무보수 명예직을 원칙으로 하지만 시장이 협력을 요청한 임무를 수행할 경우 예산 범위에서 수당과 여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임 권민호 시장은 서울사무소에 한명의 민간인을 두고 대외협력 등 유사업무를 맡겼다.

서울사무소의 무용론을 주장하며 전임시장의 흔적을 지운 변 시장은 자신의 공약이행을 위해 무려 다섯명의 민간인을 대외협력관을 둘 수 있는 새로운 기관를 탄생시켰다.

1000명이 넘는 공무원도 있지만 별도의 기관까지 두어가며 중앙부처 예산확보 등에 치중하겠다는 변 시장. 그동안 ‘집권 여당 출신, 힘있는 시장’이라는 타이틀을 내걸었지만 국회의원도 하기 어려운 예산확보를 위해 결국 로비스트까지 두어야 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변 시장이 계획하는 대외협력관은 거제시를 위해 일 할 수 있는 조직이어야 한다. 그러나 전문성과 능력이 결여된 어중이 떠중이로 대외협력관 자리가 채워진다면 변시장이 껄끄러운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할때 명분과 구실을 만들어주는 새로운 친위대에 불과할 것이라는 염려가 벌써부터 나오는 이유다.

조형록 기자 기사 더보기

whwndru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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