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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총장 내년 거제 총선 도전, 지역정계 '시큰둥'
작성 : 2019년 01월 25일(금) 18:10 가+가-

국회 본회의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이 내년 거제총선 판에 숟가락을 얹었지만 지역정계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같은 당 출마예정자는 물론이고 타당 후보들조차 민생과 지역 현안 챙기기에 바빠 신경 쓸 겨를이 없다.

25일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거제지역위원장은 "제도권에 있던 이 총장이 일흔이 넘은 나이에 선거판에 들어서려고 하는 것은 주변에서 부추겨서 그렇다"며 "40~50대도 아니고 70대의 나이에 힘든 정치판에 잘 적응하긴 힘들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문 위원장은 지난해 지방정치의 쓴 맛을 본 후 지역현안을 챙기며 중앙정치와 지방정치를 차이를 느꼈고, 지역에 스며들어 지역에 꼭 필요한 정치인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같은 당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도 이 총장을 '낙하산'이라고 빗대며 "지역민들이 알아서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해 활동하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여당 소속 출마예정자들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자유한국당 김한표 국회의원의 약진도 눈에 띈다.

문상모 거제지역위원장이 지난 22일 거제청소년수련관에서 주최한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은 관문공항으로서 역할은 불가능하다'는 부울경 동남권신공항 검증단 검증결과 보고대회에 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것에 비해, 23일 열린 김한표 의원의 '의정보고회'에 1000여명들의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급격한 온도차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시민을 많이 동원하는 것보다 필요한 시민들에게 내용을 전달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말들이 오갔지만, "시민을 동원하는 것도 능력"이라며 자유한국당에 훈수를 보태는 분위기다.

김한표 의원 측은 "내년 선거를 대비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우선 지역현안 챙기기에 치중하겠다" 는 입장이다. 총선에 대해서는 "설을 지낸 후 이야기하자" 며 답변을 미뤘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석패한 자유한국당 서일준 전 거제부시장도 최근 지역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지역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SNS를 통해 소식을 알리고 있지만 출마의사는 밝히진 않고 있다.

지난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윤영 전 국회의원은 "아직 시기가 이른 것 같다"며 답변을 아꼈다.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열심히 활동중인 또 다른 인사들도 확실한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내년 총선에 대한 관심은 커져가고 있지만 출마예정자들의 총선행보는 수면아래서 정중동하며 때를 기다리는 모양세다.
조형록 기자 기사 더보기

whwndru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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