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농수산품 수출확대를 위한 변광용 거제시장의 시장 개척활동이 미국 동부지역으로 이어졌다.

변 시장은 지난 20일(미국현지시각 기준) 미국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미국 현지에서 거제 농수산물 알리기에 나섰다.

변 시장은 지난 23일 미 동부 메릴랜드주를 찾아 미국내 한인 식품물류유통분야에서 활동중인 승원유통을 방문해 거제시 우수 농수산물 수출협약을 맺었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거제수출영농조합도 승원유통과 20만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변 시장은 이어 메릴랜드 한인회를 방문해 거제지역 농수산물 교류확대 협약을 체결하고, 인근 롯데플라자마켓을 방문해 현지 언론과 인터뷰도 가지고 판촉행사를 펼쳤다.

변광용 거제시장.

이날 판촉행사는 전라남도 나주가 고향인 메릴랜드주 유미 호건여사(주지사 부인)가 참석해 거제 동백 오일을 손에 직접 발라보고, 올리브 굴통조림을 맛보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등 적극적으로 판촉활동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교민들도 시식에 참여해 거제특산품을 맛보고 현장에서 구매하는 등 거제농수산물의 미국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에 힘을 보탠 것으로 전해진다.

변 시장이 메릴랜드주에 거제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하자 유미 호건여사가 "거제지역 우수농수산품을 포함한 교류확대에 관심을 갖고 지원가능한 부분은 적극 돕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변광용 시장과 미국개척단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24일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