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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명 조선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자”
김해연 후보, 대우,삼성협력업체 대표단과 조선경제 살리기 ‘논의’
작성 : 2020년 03월 19일(목) 13:13 가+가-

김해연 예비후보.

조선 노동자 출신 무소속 김해연 예비후보는 대우조선 협력업체 대표단과 만나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과 관련 향후 대응책을 논의했다.

연이어 삼성중공업 협력업체 대표단도 만나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이 삼성조선과 거제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서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김 후보는 18일 오전 11시 대우조선 협력업체 사무실을 방문, 김돌평 협의회 회장 등 임원진을 만나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 시 발생할 대우조선 협력업체의 운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대응책을 의논했다.

김 후보는 대우조선과 현대 중공업 합병 결정은 엉터리 조사보고서에 근거한 밀실 야합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2016년 6월 정부 및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조선산업 구조조정의 윤곽을 잡기 위해 글로벌 컨설팅사인 맥킨지 그룹에 의뢰해 진행했던 보고서를 설명했다.

당시 공개하지 못했던 빅2 체제로의 보고서는 대우조선의 ▲특수선(군함 등 방산) 부문 사업매각 ▲상선 부문 설비 50% 이상 감축 ▲해양플랜트 사업 청산 방안 등이다.

김 후보의 주장은 문재인 정부가 대우조선 영업이익(2017년 7300억 원, 2018년 1조 200억 원) 초우량 기업실적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맥킨지 자료만 참고해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 합병을 결정했다는 것.

특히 김 후보는 지난해 5월 이동걸 산업은행장이 김종훈 국회의원에게 답한 “대우조선의 인력 구조조정은 1년까지는 유예할 수 있다”와 ‘생산성에 지장이 없는 한 구조조정은 없다’라는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의 협약서가 음모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산업은행장의 발언과 협약서를 보면 현대중공업측이 칼자루를 쥐고 마음대로 대우조선을 구조조정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와 대우조선 협력업체 대표단은 대우조선이 현대중공업에 흡수될 경우, 대우조선 협력업체의 생존 불투명은 물론 1500개 이상의 전후방 하청·납품업체가 상당수 퇴출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1만 7000여 협력업체 노동자와 9000여 직영 노동자등 총 2만7000여 명은 당연히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그리되면 거제시 경제는 직격탄을 맞으리라 전망했다.

김 후보와 대우조선 협력업체 대표단은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 저지에 뜻을 같이하고 결사 항전을 다짐했다.

다음날인 19일 오전 11시 김 후보는 김수복 삼성중공업 협력업체회장 및 임원 20명과 회동,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이 삼성중공업과 거제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향후 대응책에 대해 뜻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김 후보는 “당초 조선업 구조조정 계획은 빅3에서의 저가 수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 빅2 전환 구조조정이었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지금의 M&A에선 절대 산업 권력 ‘슈퍼 빅1’ 구조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삼성중공업은 또 다른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 협력업체 회장단은 김 후보에게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삼성중공업 조선물량 외부반출 최대한 저지 ▲삼성중공업 협력업체 비정규직 차별제도 철폐를 요구했다.
반지연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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