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쏘아올린 거제시민 1인당 20만 원 민생지원금이 희화화 되고 있다.

민주당은 찬성, 시민단체인 경실련은 거제시의 예산이 올바르게 집행되는지 지켜볼태니 민생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취지의 찬성 성명을 냈다.

국민의힘은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현재 의회 구성으로는 무소속 의원 2명이 찬성하지 않는 한 민생지원금 지급은 어렵다.

이가운데 이인태 전 민주당 거제시의원이 거제시민 1인당 50만 원 4년 간 200만 원의 민생지원금을 지급하자고 SNS를 통해 주장했다.

현재 어려운 경제상황에 20만 원은 ‘언 발에 오줌누기’ 식 지원이라는 주장이지만 거제시의 민생지원금 지급 방침에 대한 따끔한 일침이다.

이 전 의원이 4년 1인 200만 원의 민생지원금을 제안한다는 글을 남긴 것을 전해준 모닝뉴스 독자는 “20만 원은 되고 50만 원은 안 된다고 할 명분이 없다. 거제시는 20만 원이 아니라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전의원의 페이스북에는 ‘~거둘 땐 인색하게 줄때는 후하게’,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거냐’에서 최고 이모티콘에 ‘한표’ 로 답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