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안풍’ 놓고 장외 ‘성명전’
장상훈 위원장-“YS 국민에게 백배 사죄하라”
김현철 소장-“개인적 명예손상, 공개사과하라”

작성 : 2004년 01월 16일(금) 00:00 가+가-
장상훈 열린우리당 정치개혁추진위원장과 YS 차남 김현철 거제미래발전연구소장이 ‘안풍’사건을 두고 성명전을 벌이고 있다.
장 위원장은 지난 14일 ‘한나라당과 YS는 ‘안풍’사건의 진실을 국민들 앞에 즉각 공개하고 백배 사죄하라’는 성명을 냈다.
장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9백30억원에 달하는 ‘안풍’자금이 안기부의 돈이면 두 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설혹 한나라당의 주장처럼 그 돈이 YS의 통치자금이라도 그 돈의 조성배경과 출처를 밝혀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차떼기’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은 그 원조와 본류가 YS임을 이번 사건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부패원조당 한나라당가 한나라당 정치인들은 지난 15대 총선 전후에 YS로부터 받은 불법자금을 국고에 즉각 반납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현철 소장은 16일 성명을 내고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거제에서 입후보가 예상되는 인물이 선거를 90일 앞두고 정략적인 발언을 획책한 것은 분명 부정한 방법으로 부정한 이익을 취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 “개인의 정치적 목적과 소속 정당의 이익을 위해 거짓 발언도 서슴치 않는 작태에 분노를 넘어 연민의 정까지 느끼게 한다”며 “공인으로서의 자질이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현철씨측은 이날 장 위원장이 한 기자와 인터뷰에서 “어떤 식으로 YS의 자금이 김현철씨에게로 흘러 들어가지 않았겠냐”면서 “현철씨도 안풍 자금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이야기를 늘어놓았었다”고 주장했다.
김석규 기자 skok@geojenews.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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