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공무원 인사파문, 민노당 성명
작성 : 2004년 02월 05일(목) 16:21 가+가-
민주노동당 거제시 지구당이 5일 거제시 공무원 인사와 관련한 성명을 냈다.
민노당은 ‘거제시 공무원 인사를 보면서’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민노당은 거제시 공무원노조를 지지하며 거제시장은 정확한 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즉각적인 입장 표명과 대책을 요구했다.
이 성명은 또 “김한겸 시장은 공무원노조의 문제제기에 성실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문제가 있다면 즉시 시정조치를 내려야 한다” “인사가 시장의 고유권한이라는 궁색한 변명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한 대화를 통해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민노당 거제시 지구당은 “거제시 800여 공무원들이 국민의 공복으로써 그리고 한 사람의 노동자로써 자부심을 갖고 직무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인사에 관한 명확한 원칙이 확립되어야 하며 더 이상 인사에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이번 사태를 거울 삼아 누구도 인정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과 함께 공개적이고 투명한 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거제시 지구당 성명서>
거제시 공무원 인사를 보면서

지난 2월1일자로 단행된 거제시 인사에 대해 당사자들인 공무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거제시 역사상 최대인 357명이라는 규모에서 보여지 듯 이번 인사는 김한겸 시장의 시정방향을 간접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그러나 애초 거제 공무원 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인사 이후의 결과는 매우 심각하다. 합리적인 인사원칙 속에 이루어진 인사라면 내부의 반발이 이렇게 극심하지 않을 것이다.
공무원노조 거제시지부의 성명서에서 보여지 듯 이번 인사의 가장 큰 문제는 제대로 된 어떤 기준도 발견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인사제도에 있어 모범적인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는 다면평가제는 실종되었고 태풍 매미 등으로 인해 무엇보다도 업무의 연속성이 중요시되어야 할 계약담당직을 특별한 이유없이 6개월 만에 인사조치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수긍하기 힘들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들은 공무원 인사 이후 온통 관가를 떠들썩하게 하던 학연, 지연, 혈연, 줄서기 등의 소문을 이번 인사에서 다시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더 우려되는 것은 “두 명의 시장이 있다”는 말이다. 단순한 소문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이런 말이 발생하는 상황 자체가 인사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위험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김한겸 시장은 공무원노조의 문제제기에 성실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문제가 있다면 즉시 시정조치를 내려야 한다. 인사가 시장의 고유권한이라는 궁색한 변명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한 대화를 통해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한다.
인사는 만사라고 했다.
거제시 800여 공무원들이 국민의 공복으로써 그리고 한 사람의 노동자로써 자부심을 갖고 직무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인사에 관한 명확한 원칙이 확립되어야 한다. 더 이상 인사에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이번 사태를 거울 삼아 누구도 인정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과 함께 공개적이고 투명한 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이 완비되어야 할 것이다.
민주노동당 거제시지구당은 공무원노동조합 거제시지부에 대한 지지와 함께 정확한 인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거제시장의 즉각적인 입장 표명과 대책을 요구한다.
2004년 02월05일
민주노동당 거제시지구당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