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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민생체험 '없었던 일'
시의회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임시회
주차공간 넓은 시 금고 민원인 몰린다
작성 : 2004년 03월 10일(수) 00:00 가+가-
제81회 거제시의회 임시회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의 회기로 열린다.
지난 9일 거제시장의 임시회 소집요구를 받은 의회는 10일 오전 10시30분 거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일정을 확정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총사위 소관인 △거제시 학교급식지원조례안 △거제시 시설관리공단설치 및 운영조례중 개정조례안 △거제시 문화예술재단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 △거제시 문화예술공간 및 미술장식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 △거제시 체육시설관리운영조례중 개정조례안 △거제시 조례중 개정조례안 △거제시 폐기물관리위반자 과태료부과징수조례중 개정조례안 등 7건과 거제시의회 관련 조례, 규칙 가운데 △거제시의회 위원회 조례중 개정조례안 △거제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 회기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중 개정조례안 △거제시의회 회의규칙 중 개정조례안 등 3건 등 모두 10건의 조례안이 상정된다.
시의회는 이 조례안 심의를 위해 이틀 동안의 상임위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허가과 업무수당 지급 보류
거제시가 허가과 직원에 대한 민원업무수당 지급계획을 세웠으나 거제시의회에서 추경 예산심의때 검토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시는 지난 2월1일 허가과 신설에 따른 직원들의 사기앙양과 친절도 향상을 위해 "2월부터 소급 이달부터 민원수당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손경원 총무과장은 허가과 직원에 대한 수당지급은 ‘지방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제14조, ‘행정자치부 예규’ 제58호 에 따른 것으로 "허가과 20명 직원에게 1인당 월 3만원씩 660만원의 예산을 추경예산에 반영해줄 것과 당초예산을 활용 우선 지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모든 행정행위가 민원업무라고 볼 수 있고 시간외 수당을 지급하면서 별도의 업무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타부서와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 예산은 추경을 통해 소급적용 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며 우선지급을 보류시켰다.
주차난 없는 시 금고 몰린다
시청민원실의 혼잡을 막기 위해 민원실에 있는 농협 시 금고를 청사내 다른 곳으로 옮기는 등 "시청본관에 대한 전체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는 지적이다.
또한 시내 각 은행이나 금융기관이 주차난을 겪자 많은 시민들이 주차공간이 넓은 청내 시금고를 이용하는 바람에 "시청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는 지적도 나왔다.
거제시는 10일 열린 시의원간담회를 통해 "허가과 신설로 인해 자리가 비는 복합민원실을 시민이용시설로 활용하겠다" 는 민원실 환경정비계획을 세우고 의회에 예산배정을 건의했다.
옥순룡 시민지적과장은 "기존 복합민원실을 활용, 790만원의 예산을 들여 컴퓨터 3대와 팩스1대, 휴대폰 충전기 등을 갖추고 시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고 거제시의회에 보고했다.
또한 선 자체 사업비집행, 후 예산확보를 요청했다.
의원들은 "현재 민원실은 시금고 업무를 위한 민원인들까지 겹쳐 분위기가 매우 산만하다고 지적하고 시금고 이전 등 대책마련과 함께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했다.
민원실에 대한 환경정비 계획은 "추경예산 편성후 집행해야 한다" 고 밝혔다.
이밖에도 의원들은 민원실의 업무회의는 9시 이전에 마치고 정상적인 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민원도우미의 적극적인 활동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즈모시 의회의원 내달 거제시 방문
일본 이즈모시 의회가 내달 "거제시의회를 방문하겠다" 는 뜻을 밝혔다.
10일 거제시의회에 따르면 "이즈모시의회가 지난달 24일 마카미 다츠오 의장명의로 거제시의회와 이즈모시의회간의 교류를 위해 4월중으로 방문할 것을 생각하고 있다는 서신을 보내왔다" 고 밝혔다.
시의회는 내달 4월15일 이후, 언제든지 방문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전화 또는 서면으로 알리기로 했다.
이즈모시의회는 "애광원과 이즈모시와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거제시의회와의 교류를 원한다" 는 내용의 교류요구서를 지난 1월 12일 거제시의회에 보내왔었다.
시의원 현장체험 투어 계획 무산
새로운 의원상 확립과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의정 구현으로 의회이미지를 개선하기위해 거제시의회 차원에서 의원들의 사계절 일일현장체험 투어 계획시안을 마련했으나 “생색내기성 행사로 오해될 수 있다”는 의원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시의원들이 현장 체험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환기시키고 공동체의식을 형성, 화합하는 의회상을 정립해보자는 목적의 이 투어는 계절별로 사회복지시설방문, 관광지 환경정비, 고아원 어린이 초청 현장학습, 자원재활용 선별장 일일체험을 하는 것으로 계획됐으며 10일 의원간담회 협의사항으로 보고됐다.
의원들은 " 해당읍.면.동에서 일일 민원도우미라면 모를까 이런 현장체험은 의회이미지 개선보다 오히려 생색내기용으로 오해받기 십상" 이라며 반대의견을 밝혀 의장은 이 문제를 다시 재론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소외된 계층을 위해 사회지도층이 생색용이란 비난을 감수하고서라도 체험행사를 같는 것은 바람직하다" 는 의견도 있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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