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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우리가 해낸다
10일 거제지역 청년 3040 50명 열린우리당 입당
작성 : 2004년 03월 10일(수) 00:00 가+가-
변화와 개혁을 열망하는 거제지역 3040세대 50명이 10일 오전 11시 열린우리당 지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했다.
이날 김찬경 열린우리당 운영위원장(선거대책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30∼40대를 대표하는 50명이 희망과 미래를 열어가는 열린우리당 입당을 환영한다”면서 “참여정부의 성공을 위해 불타는 의욕과 정열로 우리당 후보의 총선승리를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 50명의 입당자를 대표한 변광룡 전 내일신문 거제팀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쉽게 드러나지 않으나 잠재하고 있는 거제청년들의 개혁의식과 실천적 의지를 믿기에 우리의 조그만 시작이 조만간 큰 물결로 거제전역을 굽이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는 변광룡 전 내일신문 거제팀장

또 “이번 총선국면은 바른 정치적 의지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절박한 시기”라며 “지금의 정치적 지역현실이 소망스럽지 못하기에 나서 외치며 개혁의 물줄기를 틀어가는 청년들의 개척자적 역할이 더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 국민들은 ‘차떼기 정당’에 대한 심판을 조용히 그러나 도도한 흐름으로 만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이들은 “한나라당에 대한 거제시민의 준엄한 심판의 날로 분명히 기록될 것이며 정치적 구악에 일침을 가하고, 부패하고 반개혁적, 반화합적 정당에 대한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다양한 방법으로 촉구코자 하는 것이 우리의 조그만 시작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이유에 대해 이들은 “열린우리당에의 동참과 이를 통한 승리만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개혁을 이루고, 한나라당 아성을 깨고 거제에 새로운 정치질서 형성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7대 총선 열린우리당 승리에 기여하기 위해 입당했다는 이들은 “시민들을 상대로 열린우리당의 비전과 개혁성, 대안정당성을 적극 홍보, 개혁의 큰 물줄기를 트는 역할로 조직만능의 선거패턴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정치의식을 깨워 깨끗한 선택, 희망의 선택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입당한 50명은 농업인, 자영업자, 주부, 회사원, 서예가, 전 거제시장 비서, 시의원 출마자 등 다양한 계층의 3040들이다.
일문일답
3040의 결집이 어려웠을텐데 어떻게 결집했으며, 총선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을 맡게 되는가.
지역특성상 각 후보와의 인연때문에 많은 사람의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정치변화, 사회변화에 공감하면서도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하는 것은 무의미해 행동으로 변화를 일구기 위해 50명이 동참했다.
이번 총선승리를 위해 옥영문 전 시장비서는 후보수행을, 변광룡 전 내일신문 팀장은 선거대책위 전략홍보팀, 이성부씨는 전략홍보실 홍보담당, 김현수씨는 농민대책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3040의 정체성을 어떻게 보면 되나.
열린우리당 선거대책위 산하조직으로 보기는 어렵다. 독립된 하나의 조직으로 보면 될 것이다. 총선 결과에 관계없이 사회변화와 정치변화를 위한 우리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총선을 위해 선대위 소속으로 일을 하기도 하지만 같이 입당한 동지들과 유기적인 모임과 협의를 통해 각자의 위치에서 열린우리당의 비전과 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단체로 보면 된다.

이번 총선구도와 전망은.
열린우리당과 민노당과의 전선형성은 애매모호하다. 개혁의 과제로 보면 한나라당이 이번 총선의 적이 될 것이다.
민노당과 공동전선 구축은 어렵고 민노당에서는 우리당을 보수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두 당의 대립축 구도가 돼서는 안된다는 것이 바람이다.
보수·진보의 개념보다 개혁이나 반개혁이냐의 구도로 보는 것이 적절한 수순이고 대립축이 되지 않겠는가.
역대 어느 선거보다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인지도는 뒤쳐지고 있지만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구도가 첨예하게 맞붙은 상태다. 우리들의 역할로 시민들이 제대로 살 수 있는 정치를 위해 누굴 선택해야 하는지 현명한 판단을 위한 단초가 될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길 수 있을 것이다.

3040만의 힘으로 정치변화, 사회변화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50∼60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은.
이 문제는 선대위에서 고민해야 할 문제인 것 같다. 그러나 정치에 대한 무관심층과 투표율이 낮은 층, 유권자수 분포가 가장 많은 특징세대가 3040이다.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정치변화와 사회변화를 이끌어내려는 우리의 뜻을 펼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김석규 기자 skok@geojenews.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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