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총선판도 바꾼다
각당 전당대회 이해관계 엇갈려
작성 : 2004년 03월 17일(수) 17:45 가+가-

총선을 앞두고 탄핵정국에 대한 거제지역 정가의 움직임도 민감하다.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3당의 총선필승 결의대회장은 탄핵정국에 대한 엇갈린 이해관계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다.
탄핵정국에 대해 한나라당은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책임론을,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폭거로 규정했고 민주노동당은 대통령을 포함한 열린우리당, 한나라, 민주당 을 싸잡아 맹공했다.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 탄핵정국으로 흔들리는 민심을 어떻게 추스르냐가 각 후보진영이 풀어야할 큰 과제로 보인다.
특히 김기춘 의원이 법제사법위원장의 신분으로 대통령 탄핵 검사역을 맡게 되자 이에 대한 각당의 공방도 정치적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탄핵정국 책임 대통령에게 있다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정국이 혼란스럽다. 그 원인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있다.”
“국회가 의회민주주의의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정한 사안을 존중해야 한다. 국민은 헌재의 결정을 냉정하게 지켜볼 팜요가 있다.”
한나라당 총선필승결의대회가 열린 거제시 청소년 수련관은 오후2시 대회 시작전 450샷의 자리가 가득 찼다.
한나라당의 총선결의대회에서 당 지도부는 "탄핵정국을 이끈 책임이 노무현 대통령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당원 모두 힘을 모우자"고 강조했다.
권민호 도의원은 17대 총선 필승결의 대회사를 통해 "누구보다도 선거에 중립을 취해야 할 대통령이 선거법을 위반하고 총선에서 재신임을 묻겠다고 한 발언은 대통령이 취해야 할 자세가 아니며 이번 사태는 대통령 스스로 초래한 자업자득"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통령과 열린당은 "탄핵정국을 빌미로 온 거리에 촛불을 들리려는 총선 올인 전략의 야욕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권의원은 "이제 우리국가는 실력과 도덕성 그리고 경륜을 두루 갖춘 탁월한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며 김기춘 위원장의 17대 총선 압승을 위해 당원들이 뜨거운 가슴으로 뭉치자"고 호소했다.
"지금의 상황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힌 김기호 도의원도 "노무현 정권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오는 총선에서 한나라당과 김기춘 위원장에게 표를 몰아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춘 위원도 탄핵정국에 대해 "대통령이 법을 어긴것도 중요하지만 반성하지 않는 도전적인 행동이 탄핵을 자초한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지금 자신은 "한나라당 의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총선필승 결의대회는 한 시간 반가량 계속됐다.
수구 대 진보세력의 한판전쟁
“3월 12일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야합해 국민의 들끓는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탄핵이란 폭거를 일으킨 날이다.”
“지금 수구보수 세력들이 자행하는 대통령 탄핵은 이나라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횡포라고 단언한다.”
“어떻게 세운 민주주의인데 어떻게 뽑은 민주주의인데 민주주의의 발목을 잡은 것은 국민이 아니라, 일하는 대통령을 사사건건 발목잡고 있는 것은 보수 기득권세력이다. 이들은 민생은 뒷전인체 권력에 대한 집착으로 발악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몰아세웠다.
또한 “민생파탄의 책임은 분명 친일잔재세력, 군부독재로 이어지는 50년 그들 수구세력에 있다. 그들의 오랜 세월 차떼기 부정.부패가 민생파탄을 불렀다”고 강조했다.
열린 우리당은 15일 저녁 7시 거제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 총선필승결의대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폭거’로 규정했다.
장상훈 공천자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이번 4.15총선을 원칙 대 반칙, 상식 대 억측, 수구 대 개혁, 민주대 반 민주, 부패 기득권 대 참신한 서민세력이 벌이는 한판전쟁이라 선언한다”고 밝혔다.
“막히고 곪은 우리사회가 열리고 치료되는 사회로 나아가는 이 시점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행한 대통령 탄핵이라는 폭거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요 우리사회의 밝은 희망을 짓밟는 반 사회적이고 반 국민적인 작태”라고 주장했다.
“정치가 바로서야 경제가 바로선다. 오랜 정경유착, 정치인이 기업에 돈받아 정치하는 구런구태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 이렇게 국정을 혼란시키고 대통령의 정책을 사사건건 가로막는 이런 정치적 상황속에서 저들의 횡포를 막고 국민이 힘겹게 세운 민주주의를 사수하기 위한 길에 장상훈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상훈 공천자는 “당원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과 민주수호의 전령사가 되어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호소하고 오는 4월 15일 장상훈이 승리하는 날이 한나라 폭거의 종지부를 찍는 날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열린우리당의 결의대회에는 정해주 경남선대위원장 겸 통영고성 국회의원 후보, 양운진 경남선대위원장, 박종식 전 수협중앙회장, 권순옥, 박영조 거제시의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보수정치 부패정치 청산
“지금 서울 광화문에서 전국 곳곳에서 서민.노동자들이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시위는 열린 우리당 이나 노무현을 위해서가 아니라 서민 노동자들이 민주주의 하자고 벌이는 촛불시위다.”
“국가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것이 노동자 농민들의 시위가 아니라 탄핵정국으로 몰아간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한나라, 민주당이며 이는 범죄행위다.”
“탄핵정국에 따른 헌법재판소의 업무가 본격화됐다. 재판이 시작될때 피고를 고발하는 검사, 그 사람이 바로 법사위원장이다. 어떻게 검사의 자격으로 설 수 있겠는가. 탄핵정국으로 이끈 한나라, 열린당은 말할 것 없고 가장 책임이 큰 사람은 노무현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국민을 볼모로 잡았다.”
민노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권영길 대표는 최근 탄핵정국으로 경남권의 민심이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으로 쏠리는 세몰림 현상을 우려한 듯 한나라당과 열린당 특히 대통령에 대해 맹공을 퍼 부었다.
권영길 대표는 “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무릅꿇고 사과해야 하며 우리는 다시는 국민들이 순수하게 일궈낸 투쟁의 과실을 보수정치권에서 가져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노동자 농민 서민이 주인 되는 세상, 거제에서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보수정당을 심판하는 길은 나양주 후보를 국회의원에 당선시키는 것”이라고 당원들의 적극적인 당선운동을 호소했다.
나양주 공천자는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김 전대통령의 말을 빌어 “우리는 이미 승리의 길을 가고 있다. 4월 15일은 나양주가 당선되는 것이 아니라 민주노동당이 당선되는 것이며 이땅에 보수정치를 끝장내고 진보정치의 씨앗을 뿌리는 날을 만들자”며 총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민주노동당의 결의대회장은 선거가 축제가 될 수 있다는 표본을 보이 듯 이벤트 행사도 마련됐다.
본 행사에 앞선 풍물길놀이 큰들의 대북공연, 행사중간에 이어지는 노래와 마당놀이 공연 나양주 후보의 출정식이라기보다는 당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어울 마당의 성격을 띄기도 했다.
1500여 당원이 모인 민노당 필승결의대회에는 권영길 대표와 임수태 민노당 경남도 지부장, 손석형 민노총 경남도본부장 등 당 지도부 인사와 김해연 시의원, 김권오 전 개혁국민정당 고문 등이 참석했다.
서용찬 기자 ycseo@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민주노동당 3당의 총선필승 결의대회장은 탄핵정국에 대한 엇갈린 이해관계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다.
탄핵정국에 대해 한나라당은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책임론을,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폭거로 규정했고 민주노동당은 대통령을 포함한 열린우리당, 한나라, 민주당 을 싸잡아 맹공했다.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 탄핵정국으로 흔들리는 민심을 어떻게 추스르냐가 각 후보진영이 풀어야할 큰 과제로 보인다.
특히 김기춘 의원이 법제사법위원장의 신분으로 대통령 탄핵 검사역을 맡게 되자 이에 대한 각당의 공방도 정치적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탄핵정국 책임 대통령에게 있다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정국이 혼란스럽다. 그 원인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있다.”
“국회가 의회민주주의의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정한 사안을 존중해야 한다. 국민은 헌재의 결정을 냉정하게 지켜볼 팜요가 있다.”
한나라당 총선필승결의대회가 열린 거제시 청소년 수련관은 오후2시 대회 시작전 450샷의 자리가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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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총선결의대회에서 당 지도부는 "탄핵정국을 이끈 책임이 노무현 대통령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할 수 있도록 당원 모두 힘을 모우자"고 강조했다.
권민호 도의원은 17대 총선 필승결의 대회사를 통해 "누구보다도 선거에 중립을 취해야 할 대통령이 선거법을 위반하고 총선에서 재신임을 묻겠다고 한 발언은 대통령이 취해야 할 자세가 아니며 이번 사태는 대통령 스스로 초래한 자업자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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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통령과 열린당은 "탄핵정국을 빌미로 온 거리에 촛불을 들리려는 총선 올인 전략의 야욕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권의원은 "이제 우리국가는 실력과 도덕성 그리고 경륜을 두루 갖춘 탁월한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며 김기춘 위원장의 17대 총선 압승을 위해 당원들이 뜨거운 가슴으로 뭉치자"고 호소했다.
"지금의 상황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힌 김기호 도의원도 "노무현 정권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오는 총선에서 한나라당과 김기춘 위원장에게 표를 몰아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춘 위원도 탄핵정국에 대해 "대통령이 법을 어긴것도 중요하지만 반성하지 않는 도전적인 행동이 탄핵을 자초한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지금 자신은 "한나라당 의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총선필승 결의대회는 한 시간 반가량 계속됐다.
수구 대 진보세력의 한판전쟁
“3월 12일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야합해 국민의 들끓는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탄핵이란 폭거를 일으킨 날이다.”
“지금 수구보수 세력들이 자행하는 대통령 탄핵은 이나라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횡포라고 단언한다.”
“어떻게 세운 민주주의인데 어떻게 뽑은 민주주의인데 민주주의의 발목을 잡은 것은 국민이 아니라, 일하는 대통령을 사사건건 발목잡고 있는 것은 보수 기득권세력이다. 이들은 민생은 뒷전인체 권력에 대한 집착으로 발악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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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민생파탄의 책임은 분명 친일잔재세력, 군부독재로 이어지는 50년 그들 수구세력에 있다. 그들의 오랜 세월 차떼기 부정.부패가 민생파탄을 불렀다”고 강조했다.
열린 우리당은 15일 저녁 7시 거제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 총선필승결의대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폭거’로 규정했다.
장상훈 공천자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이번 4.15총선을 원칙 대 반칙, 상식 대 억측, 수구 대 개혁, 민주대 반 민주, 부패 기득권 대 참신한 서민세력이 벌이는 한판전쟁이라 선언한다”고 밝혔다.
“막히고 곪은 우리사회가 열리고 치료되는 사회로 나아가는 이 시점에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행한 대통령 탄핵이라는 폭거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요 우리사회의 밝은 희망을 짓밟는 반 사회적이고 반 국민적인 작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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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바로서야 경제가 바로선다. 오랜 정경유착, 정치인이 기업에 돈받아 정치하는 구런구태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 이렇게 국정을 혼란시키고 대통령의 정책을 사사건건 가로막는 이런 정치적 상황속에서 저들의 횡포를 막고 국민이 힘겹게 세운 민주주의를 사수하기 위한 길에 장상훈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상훈 공천자는 “당원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과 민주수호의 전령사가 되어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호소하고 오는 4월 15일 장상훈이 승리하는 날이 한나라 폭거의 종지부를 찍는 날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열린우리당의 결의대회에는 정해주 경남선대위원장 겸 통영고성 국회의원 후보, 양운진 경남선대위원장, 박종식 전 수협중앙회장, 권순옥, 박영조 거제시의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보수정치 부패정치 청산
“지금 서울 광화문에서 전국 곳곳에서 서민.노동자들이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시위는 열린 우리당 이나 노무현을 위해서가 아니라 서민 노동자들이 민주주의 하자고 벌이는 촛불시위다.”
“국가 신인도를 떨어뜨리는 것이 노동자 농민들의 시위가 아니라 탄핵정국으로 몰아간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한나라, 민주당이며 이는 범죄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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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에 따른 헌법재판소의 업무가 본격화됐다. 재판이 시작될때 피고를 고발하는 검사, 그 사람이 바로 법사위원장이다. 어떻게 검사의 자격으로 설 수 있겠는가. 탄핵정국으로 이끈 한나라, 열린당은 말할 것 없고 가장 책임이 큰 사람은 노무현 대통령이다. 대통령이 국민을 볼모로 잡았다.”
민노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권영길 대표는 최근 탄핵정국으로 경남권의 민심이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으로 쏠리는 세몰림 현상을 우려한 듯 한나라당과 열린당 특히 대통령에 대해 맹공을 퍼 부었다.
권영길 대표는 “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무릅꿇고 사과해야 하며 우리는 다시는 국민들이 순수하게 일궈낸 투쟁의 과실을 보수정치권에서 가져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노동자 농민 서민이 주인 되는 세상, 거제에서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보수정당을 심판하는 길은 나양주 후보를 국회의원에 당선시키는 것”이라고 당원들의 적극적인 당선운동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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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양주 공천자는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김 전대통령의 말을 빌어 “우리는 이미 승리의 길을 가고 있다. 4월 15일은 나양주가 당선되는 것이 아니라 민주노동당이 당선되는 것이며 이땅에 보수정치를 끝장내고 진보정치의 씨앗을 뿌리는 날을 만들자”며 총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민주노동당의 결의대회장은 선거가 축제가 될 수 있다는 표본을 보이 듯 이벤트 행사도 마련됐다.
본 행사에 앞선 풍물길놀이 큰들의 대북공연, 행사중간에 이어지는 노래와 마당놀이 공연 나양주 후보의 출정식이라기보다는 당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어울 마당의 성격을 띄기도 했다.
1500여 당원이 모인 민노당 필승결의대회에는 권영길 대표와 임수태 민노당 경남도 지부장, 손석형 민노총 경남도본부장 등 당 지도부 인사와 김해연 시의원, 김권오 전 개혁국민정당 고문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