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 탄핵역풍 속 정책대결 기대
거제시선거구 5명 출마 14일간 열전 돌입
2일 합동정견발표회 통해 본격 선거전 예고
2일 합동정견발표회 통해 본격 선거전 예고
작성 : 2004년 04월 03일(토) 18:12 가+가-
1일 오후 5시 17대 총선후보등록이 마감됐다.
거제시 선거구에서는 모두 5명이 등록했으며 김기춘 한나라당 후보가 기호1번, 열린우리당 장상훈후보 기호3번, 자유민주연합 황영석후보 기호4번 민주노동당 나양주 후보 기호5번, 무소속 김현철 후보가 기호6번으로 확정됐다.
총선 입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일, 무소속 김현철 후보는 마지막까지 불출마 문제로 진통을 겪었고 한나라당 김기춘 후보는 사무실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시민들은 탄핵역풍 속에서 후보들이 벌일 정책대결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5파전으로 압축된 거제시의 17대 총선은 2일 오후2시 거제시 바른선거모임(바선모)이 주최하는 '바른 선거 실천 및 공약이행 서약식 겸 후보자 합동정견발표회’ 를 통해 첫 번째 정책대결을 벌이게 된다.
이번 거제시 선거구의 총선 포인트는 △한나라당 아성에 불어닥친 탄핵역풍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이 벌이는 탄핵공방에서 한발 비껴선 민주노동당의 세몰이 △불출마 진통을 겪은 무소속 김현철 후보의 반격 △자유민주연합 황영석후보의 외로운 홀로서기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어려운 선거를 치룰 것으로 보이는 후보는 역시 한나라당 김기춘 후보진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수성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 만만치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탄핵역풍의 손익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탄핵역풍이다. 탄핵역풍의 득실에는 열린우리당 장상훈 후보가 단연 상종가를 보이고 있는데 비해 한나라당 김기춘후보와 무소속 김현철후보의 손실이 크다.
탄핵역풍의 중심권에 속한 김기춘 후보와 장상훈 후보의 치열한 다툼 속에서 타 후보들이 "정책대결을 외면한채 정쟁에만 급급하다" 며 몰아붙이고 있지만 아직 역풍에 맞서기는 역 부족이다.
민주노동당은 비교적 탄핵역풍에 자유로와 보인다.
그러나 지역정가에서는 "탄핵역풍이 막판 일부 후보들에 의해 '될 사람을 찍자' 는 계책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 서로의 이해득실이 엇갈릴 수 있는 상황이다.
민주노동당의 세몰이
지난 시장보궐선거에서 보인 민주노동당의 약진이 이번 선거에서도 강세로 나타날 것이라는 평이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치고받는 탄핵공방이 '어부지리(漁父之利) 격'으로 작용하고 있고 이번선거가 소위 돈줄을 틀어막는 첫 번째 시험장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선거전문가들은 ‘조직은 곧 돈’이라고 표현한다. 민주노동당 관계자는 “당원들이 가진 소속감과 유대감 그리고 응집력은 어느 정당과 비교되지 않는다”며 돈 안쓰는 선거를 자신하고 있다. 실제로 450여 진성당원들이 월 4회의 월차를 약속하고 세칭 “삯 없는 품앗이를 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최근 막판 언론의 지지율 조사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지역정가에서 민주노동당의 대약진을 점치는 기준이 되고 있다.
김현철 후보의 반격
김현철 무소속 후보도 탄핵역풍에 정책대결구도가 실종되면서 전체적인 분위기 상승에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후보중 한사람이다. 김기춘후보와 장상훈 후보는 탄핵정국의 정점에서 서로의 세겨루기를 통해 지지자들의 응집력을 높이고 있는 반면, 김현철 후보는 YS의 후광에도 불구, 탄핵정국을 뒤엎을만한 정치적 이슈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김현철 후보가 1일 선거를 앞두고 지지자들의 확실한 다짐(?)을 받아내면서 후보등록을 해 처져있던 전의를 다잡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일께 김영삼 전 대통령이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부산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것도 변수다. 부산방문을 마친 김 전 대통령이 선거전 막판에 거제에서 직접 아들의 당선운동을 벌일 경우 전체적인 선거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자유민주연합 황영석 후보의 홀로서기
이번 총선에서 시민들의 관심밖에서 철저한 홀로서기를 해야할 대표적인 후보군은 민주당 이동명 지구당 위원장과 자유민주연합 황영석 후보였다.
그러나 민주당 이동명 위원장이 선거막판 발을 빼면서 황영석 후보의 고독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세로운 정치풍토를 만들겠다"며 14일간의 홀로서기에 돌입한 자유민주연합 황영석 후보의 움직임도 이번 선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서용찬 기자 ycseo@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거제시 선거구에서는 모두 5명이 등록했으며 김기춘 한나라당 후보가 기호1번, 열린우리당 장상훈후보 기호3번, 자유민주연합 황영석후보 기호4번 민주노동당 나양주 후보 기호5번, 무소속 김현철 후보가 기호6번으로 확정됐다.
총선 입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1일, 무소속 김현철 후보는 마지막까지 불출마 문제로 진통을 겪었고 한나라당 김기춘 후보는 사무실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시민들은 탄핵역풍 속에서 후보들이 벌일 정책대결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5파전으로 압축된 거제시의 17대 총선은 2일 오후2시 거제시 바른선거모임(바선모)이 주최하는 '바른 선거 실천 및 공약이행 서약식 겸 후보자 합동정견발표회’ 를 통해 첫 번째 정책대결을 벌이게 된다.
이번 거제시 선거구의 총선 포인트는 △한나라당 아성에 불어닥친 탄핵역풍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이 벌이는 탄핵공방에서 한발 비껴선 민주노동당의 세몰이 △불출마 진통을 겪은 무소속 김현철 후보의 반격 △자유민주연합 황영석후보의 외로운 홀로서기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어려운 선거를 치룰 것으로 보이는 후보는 역시 한나라당 김기춘 후보진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수성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 만만치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탄핵역풍의 손익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탄핵역풍이다. 탄핵역풍의 득실에는 열린우리당 장상훈 후보가 단연 상종가를 보이고 있는데 비해 한나라당 김기춘후보와 무소속 김현철후보의 손실이 크다.
탄핵역풍의 중심권에 속한 김기춘 후보와 장상훈 후보의 치열한 다툼 속에서 타 후보들이 "정책대결을 외면한채 정쟁에만 급급하다" 며 몰아붙이고 있지만 아직 역풍에 맞서기는 역 부족이다.
민주노동당은 비교적 탄핵역풍에 자유로와 보인다.
그러나 지역정가에서는 "탄핵역풍이 막판 일부 후보들에 의해 '될 사람을 찍자' 는 계책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 서로의 이해득실이 엇갈릴 수 있는 상황이다.
민주노동당의 세몰이
지난 시장보궐선거에서 보인 민주노동당의 약진이 이번 선거에서도 강세로 나타날 것이라는 평이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치고받는 탄핵공방이 '어부지리(漁父之利) 격'으로 작용하고 있고 이번선거가 소위 돈줄을 틀어막는 첫 번째 시험장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선거전문가들은 ‘조직은 곧 돈’이라고 표현한다. 민주노동당 관계자는 “당원들이 가진 소속감과 유대감 그리고 응집력은 어느 정당과 비교되지 않는다”며 돈 안쓰는 선거를 자신하고 있다. 실제로 450여 진성당원들이 월 4회의 월차를 약속하고 세칭 “삯 없는 품앗이를 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최근 막판 언론의 지지율 조사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지역정가에서 민주노동당의 대약진을 점치는 기준이 되고 있다.
김현철 후보의 반격
김현철 무소속 후보도 탄핵역풍에 정책대결구도가 실종되면서 전체적인 분위기 상승에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후보중 한사람이다. 김기춘후보와 장상훈 후보는 탄핵정국의 정점에서 서로의 세겨루기를 통해 지지자들의 응집력을 높이고 있는 반면, 김현철 후보는 YS의 후광에도 불구, 탄핵정국을 뒤엎을만한 정치적 이슈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김현철 후보가 1일 선거를 앞두고 지지자들의 확실한 다짐(?)을 받아내면서 후보등록을 해 처져있던 전의를 다잡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일께 김영삼 전 대통령이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부산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것도 변수다. 부산방문을 마친 김 전 대통령이 선거전 막판에 거제에서 직접 아들의 당선운동을 벌일 경우 전체적인 선거구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자유민주연합 황영석 후보의 홀로서기
이번 총선에서 시민들의 관심밖에서 철저한 홀로서기를 해야할 대표적인 후보군은 민주당 이동명 지구당 위원장과 자유민주연합 황영석 후보였다.
그러나 민주당 이동명 위원장이 선거막판 발을 빼면서 황영석 후보의 고독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세로운 정치풍토를 만들겠다"며 14일간의 홀로서기에 돌입한 자유민주연합 황영석 후보의 움직임도 이번 선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