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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떠도는 ‘6번 찍기’ 현실로 나타나나
일부 지지자 모임갖고 6번찍기 결의하기도
작성 : 2004년 04월 09일(금) 20:04 가+가-
김현철 후보사퇴 이후 일부 지지자들이 “6번을 찍겠다”고 나서 사표를 막아야 하는 선관위의 입장이 난감해지고 있다.
김 후보가 사퇴한 직 후 인터넷상으로만 떠돌던 ‘6번찍기’ 는 주초 한 지지그룹이 모임을 갖고 실제 6번을 찍기로 결정하면서 소문이 사실화 되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김현철씨를 지지했던 한 유권자는 “김 후보 사퇴 이후 적합한 지지후보를 찾지 못했고 후보는 사퇴했지만 우리는 김 소장의 지지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 또한 모임에서 뜻을 같이 했기 때문에 자신은 이 결정에 따를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표(死票)를 만들 필요가 있는가” 질문하자 “개인적인 문제다. 모임의 결정에 따를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을 사람도 있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거제시 선관위도 난감해하고 있다.
이들의 6번 찍기는 김현철 후보의 사퇴가 투표용지가 제작된 후에 이루어져 투표용지에는 기호와 이름이 포함돼 있어 실제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거제시 선관위 관계자는 각 투표소 앞에 김현철 후보의 사퇴사실을 고지하는 등 사표방지 대책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지만 선거법에 저촉되는 행위도 아니어서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상태다.
후보사퇴와 함께 선거조직원의 구속 등 된서리를 맡고 있는 김현철씨의 지지운동성격으로 변하고 있는 6번찍기 움직임이 실제 투표로도 이어질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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