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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총무사회위원회 천종완의원
작성 : 2004년 06월 03일(목) 15:01 가+가-
매번 이 단상에 설 때마다 그랬듯이 정말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을 대신하는 행정의 감독과 견제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나 하는 반성과 함께 언제나 처음처럼 마음을 다지곤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21세기 우리 거제시민 모두가 시대에 부응하고 해양관광거제의 미래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우리시 가로수 및 공원, 도로변 공원화사업에 대해 김한겸 시장의 소견을 듣고자 한다.
그동안 우리시 관내 국도변, 지방도, 시도, 군도 꽃길과 소공원 조성사업으로 시민 뿐만 아니라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어 이 자리를 빌어 시장님이하 관계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그러나 본 의원이 관심 있게 살펴본 바에 의하면 사전 계획과 사후관리에 상당한 문제점이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첫 번째 도로변 가로수 식재에 대한 중장기적인 마인드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 거제시는 기본적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인 바다와 산 그리고 세계적인 리아스식 해안을 가진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걸맞는 특색있는 가로수를 조성한다면 해양관광거제가 풍기는 이미지가 한층 더 할뿐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감흥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제주도의 경우 가로수 전체가 남국적인 이미지를 풍기면서 마치 외국에 온 기분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우리시도 제주도 같은 가로수로 답습하여 조성하자는 것은 아니다. 우리시에 맞은 특색 있는 가로수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시 일주도로 720리를 4등분으로 나누어 각각의 특색있는 가로수를 식재하여 도로이름을 가로수에 따라 붙이면 어떻겠는가 하는 것이다.
즉 거제대교 입구에서 신현, 장승포지역, 연초․장목지역, 일운․남부지역, 둔덕․거제지역으로 나누어 남향쪽은 꽃을 피우는 나무나 열대성 식물을 중심으로 식재하고, 북쪽 방향은 상록수를 심어 사계절이 푸르도록 조성하고, 임야 속에 있는 도로변에는 단풍이 물들 수 있는 수종으로 식재하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현재 우리시에 많이 심고 있는 동백나무, 철죽이나 연산홍, 무궁화나 해당화, 설유화등의 나무를 식재할 때에는 도로 법면을 이용하거나 소공원 조성시 식재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우리시의 경우 가로수는 반드시 아름다운 해안 절경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식재가 되어야한다는 뜻이다.
현재 우리시의 경우 가로수 식재에 따른 중․장기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특성화된 계획을 수립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때 그때 필요예산을 확보하여 공간메우기식으로 조경업체에 용역을 주는 방식으로 가로수를 식재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고 있다.
이제는 우리시도 시대의 변화와 관광거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도시환경의 기초인 가로수 식재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을 재점검하고 통일적이며 특성화된 조경을 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한다.
우리시의 가로수 및 공원조성사업에 대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용의는 없는지 시장님의 견해를 듣고 싶다.
둘째, 관리체계에 대한 문제다.
가로수가 완전한 구비조건을 갖추고 세심한 주의를 다하여 심겨졌다 할지라도 식재 후 자연적, 인위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보호조치와 계속적인 관리를 하지 않고서는 가로수의 기능을 다할 수 없다.
해마다 발생하는 병충해, 태풍, 고의유실등의 문제점에 대해 흉물스럽게 방치해두는 기간이 길어 이에 대한 발빠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예산부족만을 내세워 연수가 작은 나무를 심어 해풍에 쓰러지고 손상되어 도리어 예산을 불필요하게 낭비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문제점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읍면동의 지역적인 특성을 살려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표준정원제의 인력과 예산확보로 사후관리업무를 읍면동으로 이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본 의원은 생각하는데 시장님의 적극적인 의지를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
셋째, 전문성의 문제다.
수목의 식재와 조경은 일반적인 행정의 차원이 아니라 전문영역에 속한다. 예컨대 가로수의 기능은 사람들에게 쾌적한 느낌을 주는 것, 태양열 차단, 눈․비․안개 등을 차단하거나 감소시키고, 바람의 영향을 완화시키며, 먼지와 분진등을 흡착하고 유해가스를 흡수하여 공기를 정화시키는 여섯 가지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수종관리에 있어서도 기후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수종선정문제, 식재문제, 병충해 예방문제등 우리시에 맞는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전문가가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계획단계에서부터 시행과 사후관리에 있어 보다나은 가로 환경조성을 위해 전문성 확보와 전문인력 수급에 관한 시장의 견해는 어떤지 답변해 주기 바란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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