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속보]열린우리당 '돈 선거' 도당 진상조사
당원모임 '새로운 전진' 성명내고 진상조사 촉구
작성 : 2004년 12월 08일(수) 17:44 가+가-
[2신]=열린우리당 경남 도당이 거제당원협의회 불법선거 의혹관련 진상조사를 벌인다.
신일우 도당 윤리위원장을 반장으로 한 9명으로 조사반은 거제당원협의회의 금권선거 여부를 13일부터 20일까지 현지확인 및 소환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1신]=돈 선거 잡음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거제지역 당원협의회 사태’ 진상조사를 위해 도당 윤리위원회가 소집된 가운데 돈 선거의 철저한 조사와 협의회장 승인보류 등을 요구하는 당내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협의회 내 신진개혁 모임인 ‘새로운 전진’ 은 8일 ‘협의회장 경선 관련 돈 선거사태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해 도당이 나서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 모임은 또 돈 선거의 사실을 알면서도 결국 합법의 장을 마련해준 준비위원장 및 몇 몇 핵심인사들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열린우리당 거제지역 당원협의회는 지난 2일 선거를 통해 정상훈 후보를 협의회장에 선출했었다. 이날 선거는 당선자와 옥영강 후보와의 표차가 54표로 박빙으로 승부가 갈린데다 지난 11월 19일 거제시 당원협의회 준비위(위원장 옥영강)명의로 돈 선거 사실을 밝힌 적이 있어 도당 윤리위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협의회장 경선 관련 ‘돈 선거’ 사태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며
개혁은 지난한 우리의 시대적 과제다. 참여정부의 개혁이 수구 한나라당에 의해 얼마나 방해받고 고통당하고 있는가?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는 길이고 우리가 가야할 길이기에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 및 우리들은 결연한 의지와 실천으로 꿋꿋이 매진하고 있다.
개혁에 대한 선한 의지와 이를 이루기 위한 도덕적 무기로 무장된 우리들의 개혁 노력에 국민들도 결국은 동참하게될 것이란 믿음과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동력의 원천이기도 한 그 믿음과 희망은 우리 각자의 도덕적 우월성과 정당함에서 물론 나오고 있다.
그 믿음과 희망이 부숴지려할 때 아니 부숴지고 있을 때 우리는 어디에서 희망을 보고 개혁의 칼을 벼르야 하는가?
한나라당보다 못한 도덕적, 불법적 타락이 엄연히 자행됐고 이와같은 사태전개에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는 도덕, 책임 불감증의 횡행이 작금의 거제사태의 본질이다. 우리가 어떻게 개혁의 지난한 걸음을 걷고 깃발을 높이 그리고 힘차게 펄럭일 수 있단 말인가?
돈 선거로 얼룩진 지난 당원협의회장 경선, 이에 대해 편을 갈라 당의 이미지와 개혁적 과제는 전혀 안중에도 없이 편파적 비난만으로 극을 치닫고 있는 거제의 현 사태에 대해 우리는 심각한 우려와 분노를 금치 못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돈 선거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용납될 수 없는 작태다. 도당은 철저히 조사, 이에대한 엄단 조치를 내려야 한다.
채증작업을 통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당연히 선거무효를 선언, 당선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 때문에 도당은 사실조사가 끝날 때까지 협의회장 승인을 보류시켜야 한다.
아울러 작금의 거제사태는 경선기간 중 돈선거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에대해 명확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도당의 우유부단함에서도 촉발된 점이 큰 만큼 도당의 책임도 작지 않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둘째, 역시 경선기간중 돈 선거 사실에 대한 증거를 이미 확보하고 있었고 이에따라 선거연기 및 엄단조치 등 우리들의 몇 차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채 '돈선거의 합법의 장'을 결국 마련해 준 경선준비위원장 및 몇 몇 핵심들은 당원들에 먼저 공개사과해야 한다. 이들의 전면에 나섬은 사태를 오히려 악화시킬뿐이라는게 우리들의 판단이다.
사실을 인지하고 증거까지 가지고 있었고 나아가 엄단조치 요구에도 가만히 있다가 패배의 결과에 따라 이제서야 이의를 제기하는 모습으로 인식될 수 밖에 없어 이는 명분도 없고 도의적으로도 맞지 않을뿐더러 정당하지도 못하다.
따라서 준비위원장 및 몇 몇 핵심들은 경선과정에서 자신들의 무원칙과 우유부단함이 결국 돈선거라는 파국을 초래하며 작금의 사태로까지 진전시켰음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이에대해 책임지는 모습으로 자중하는게 맞다.
셋째, 도당은 사태에 대한 조사를 하루빨리 강도 높게 전개, 전모를 밝혀 향후 이같은 불법적 반개혁적, 있을 수 없는 작태의 기도가 열린우리당에 얼씬도 못하게 하는 발본색원의 칼을 들어야 한다.
앞서 언급했지만 도당은 사전에 이미 알고 있었던 사안이다. 왜 방치했는가? 원칙대로 왜 가지 못했는가? 제보자와 도당 관계자가 직접 통화까지 했고 엄단조치 요구까지 강하게 받지 않았는가?
이제 도당은 지난번의 과오를 만회해야 한다. 돈선거에 대한 철저 조사 및 이에따른 엄단 조치외 다른 방법이 없다. 돈 선거로 얼룩지게 하여 우리당의 정체성을 망가뜨리면서 당원들에 크나큰 정신적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이 현 사태의 본질임을 도당은 명확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책임질 자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돈 선거는 철저히 뿌리를 뽑고, 그래서 우리당의 정체성을 하루빨리 회복하고 그 바탕위에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게 우리들의 주장이다.
끝으로 우리의 주장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다음 사항을 요구한다.
1. 경남도당은 돈선거의 진상을 하루빨리 명확하고도 철저히 조사, 공개하라
2. 경남도당은 사실조사가 끝날때까지 협의회장 승인을 보류하고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하라
3. 개혁의 시작은 책임질자의 책임지는 모습에서 시작되는 만큼 돈선거의 사실을 알면서도 결국 합법의 장을 마련해준 준비위원장 및 몇 몇 핵심들은 당원들에 공개 사과하라.
우리는 지난 12월 2일 당원협의회장 경선이후 사태의 진전을 위와 같이 규정 및 진단하고 위와 같은 내용의 사태 해결이 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깨어있는 당원들의 동참을 연명으로 호소해갈 것이다. 2004년 12월 8일
열린우리당 거제지역 당원 모임 '새로운 전진' 일동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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