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3일 시청소회의실에서 둔덕면 거림권역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토론회를 가졌다.
제성철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대학교수, 환경운동가, 이장, 관계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농업기반공사 진외곤 계장의 거림권역 종합개발 기본구상(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토론이 이어졌으며 전문가 위원들은 친환경 유기농 특화사업의 우선 선정과 한정된 예산을 체험.체류시설에 집중 투자할 것 등을 주문했다.
또한 권역 위원인 마을이장들은 둔덕천을 중심으로 수변공원 조성 및 둔덕천, 산방산, 폐왕성, 청마생가 등을 연계, 추진할 것과 둔덕천의 자원 활용을 위해 내수면어촌계 구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으며 전체 위원들은 모든 사업이 친환경적이어야 하며 주민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거림권역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전국의 50개소를 대상으로 까다로운 심사절차를 거쳐 지난 8월 12일 농림부로부터 선정되었으며 약 7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향후 2회에 걸친 평가자문과 기본계획 초안, 지역공청회를 거쳐 12월말 기본계획이 완료되면 200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농업기반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는 2010년이면 낙후된 둔덕면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 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