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 신도시에 아파트 사업자에게 부과됐던 80억원의 기반시설부담비용 납부기간이 당초 60일에서 250일로 늘어났다.

거제시는 4일 수월지구 공동주택 건설 시행사인 윤석개발(주) (대표 윤원택), (주)휴먼디앤시 (대표 이굉곤), 씨티 21 (대표 류준걸), (주)거진개발 (대표 정승일)이 부담해야 하는 부담비용의 납부기간을 60일(당초 5월 8일~ 7월 6일)에서 (5월8일~07년2월1일) 250일로 연장했으며 회사측의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4차례에 걸쳐 분납토록 했다고 밝혔다.

씨티 21과 (주)거진개발은 부담비용의 일부를 거제시에 납부했으나 윤석개발(주)와 (주)휴먼디앤씨는 아직 납부전인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시는 기반시설비용을 납부하지 않을 때는 지방세 체납처분의 예에 의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반시설부담비용은 윤석개발(주)가 36억9천800만원, (주)휴먼디앤씨가 12억3천400만원, 씨티21 14억5천400만원, (주)거진개발이 17억1천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