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초등학교 정한별 학생이 ‘내친구는 일본인’으로 제3회 경남교육영상축제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대상은 ‘친구야 놀자-골목길의 추억’을 출품한 마산 교방초등학교 이수빈 학생이 받았다.

경상남도교육청과 마산MBC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교육연구원이 주관한 제3회 경남교육영상축제에서 이수빈 학생의 대상 작품을 비롯해 금상은 박영준(창원봉림고)의 ‘안아주세요’ 외 2점, 은상은 지은애(양산 개운중학교)의 ‘돌아와요 예지’외 5점, 동상은 정한별(거제 고현초등학교)의 ‘내 친구는 일본인’외 8점이 수상했다.

또 교원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에는 유선근, 문형근 교사(산청 단계초등학교)의 ‘Good-bye! 게임중독’외 2점, 학부모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사천삼성초등학교(장점이)의 ‘엄마! 빨치산이 뭐예요’가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비해 출품 수가 초․중․고등부별 20여 편씩 증가했으며 특히 초등부는 전체 출품의 약 50%에 이르는 62편이 출품되는 등 예년에 비해 59편이 더 많은 총 153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고영진 경남도교육감, 박진해 마산MBC 사장, 직속기관장, 시․군교육장, 학생, 교사, 학부모, 일반인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