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거제상동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 윤병윤)’의 대단위 아파트 건립계획이 추진 중인 가운데 의견청취에 나선 거제시의회가 찬성의견을 냈다.

이에 거제시는 “오는 4월30일로 예정된 거제시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경남도에 도시개발구역(개발계획)지정 승인을 신청할 계획” 이라고 20일 밝혔다.

거제시의회는 지난 13일부터 열린 제125회 임시회에서 거제상동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의 아파트 건립을 위한 도시개발구역지정건과 삼성중공업 사원기숙사 건립을 위한 장평(연곡)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2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모 두 찬성의견을 냈다.

‘상동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추진위원장 윤병윤)’은 오는 11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상문동 대동 다숲 아파트와 백병원 사이인 거제시 상문동 681번지 일원 10만58500㎡에 1378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개발은 지주가 땅을 개발하는 환지방식(토지부담률 52.0%)이다.

거제시 장평동 산 32번지 일원 12만3721㎡에 오는 2011년까지 1120실의 사원기숙사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의 ‘장평(연곡)도시개발구역 지정’ 건도 오는 4월 30일로 예정된 거제시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경남도에 개발계획지정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그동안 사원복지를 위한 사원아파트 건립에 애태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