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변신…컨트리 마케팅
작성 : 2010년 09월 29일(수) 08:52 가+가-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지난해 12월2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를 만나 러시아 조선산업의 현대화와 자원개발 참여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러시아와 중동 등지에서 적극적인 ‘컨트리 마케팅’을 펼치며 사업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상선과 해양부문 건조에서 벗어나 해외에서의 에너지개발, 지역개발사업 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그간 LNG선·대형 탱커 및 FPSO·리그선 등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빅3 중에서 가장 전형적인 조선사로서의 이미지를 굳혀왔다.
이는 현대중공업이 전기전자·건설장비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거나, 삼성중공업이 드릴십·LNG-FPSO 등 해양부문에서 점유율을 높여온 것과는 다른 행보다.
◇'글로벌 상생' 컨트리 마케팅으로 사업 다각화
컨트리마케팅은 현지 진출 국가에서 단기적인 수익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현지 경제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장기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하는 개념이다. 글로벌한 의미에서 ‘상생’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컨트리 마케팅을 통해 영업적인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나아가 진출한 현지 지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적극적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는 곳은 러시아다. 러시아는 중국과 브라질처럼 자원강국으로 꼽히지만, 자국 건조주의가 강해 우리 업체가 진출하기에 까다로운 곳으로 유명하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1월 러시아 국영 조선그룹인 USC와 협력해 쯔베즈다DSME를 설립, 현재 조선소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생산설비 건설 및 확충 전문 인력 양성 컨설팅 등을 통해 쯔베즈다 조선소를 최신 해양 제품을 건조할 수 있는 전문 조선소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에 위치한 쯔베즈다 조선소는 사할린, 캄차카 반도 등 러시아 극동지역 유전이나 가스전과 근접해 있어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시 지리적 이점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쯔베즈다 조선소 법인을 통해 현재 러시아에서 진행 중인 각종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설비 등 추가수주도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육·해상 플랫폼을 포함한 해양설비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쯔베다 조선소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한 현지 진출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개발·신도시 건설·풍력사업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
대우조선해양은 앞서 2008년 오만 정부가 출자한 부동산 개발 회사인 옴란과 함께 두큼 신도시 개발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한 근로자 주거단지 개발 사업과 관광단지 개발 사업 등이 현재 진행 중이다. 이밖에 수리조선소에 대한 건설 및 설비 장비 구매, 조업 시스템 준비 등도 진행 중이며, 수리조선소는 12월 완공 예정이다.
풍력사업 등 신사업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은 컨트리마케팅을 적용했다. 지난 3월 캐나다 노바 스코시아주와 협력해 풍력발전기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키로 한 것.
이 지역에 풍력설비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 대우조선해양 합작법인이 처음으로 주 정부와의 철저한 공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게 대우조선해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캐나다에 들어설 풍력발전기 생산 공장은 연간 최대 600여기의 풍력발전기용 블레이드(날개)와 250여기의 타워(몸체)를 생산, 총 2억3000만 캐나다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노바 스코시아 신설법인과 인수한 미국 드윈드사를 양 축으로 2020년 세계 시장 15%를 차지하는 3위권의 풍력 설비업체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또 최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남아공 해운 사업 협력을 위한 MOU에 서명하는 등 해운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해외에서 에너지개발 ·해외 건설개발·신재생에너지 등의 신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20년까지 매출 35조원의 종합 중공업 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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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과 해양부문 건조에서 벗어나 해외에서의 에너지개발, 지역개발사업 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그간 LNG선·대형 탱커 및 FPSO·리그선 등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빅3 중에서 가장 전형적인 조선사로서의 이미지를 굳혀왔다.
이는 현대중공업이 전기전자·건설장비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거나, 삼성중공업이 드릴십·LNG-FPSO 등 해양부문에서 점유율을 높여온 것과는 다른 행보다.
◇'글로벌 상생' 컨트리 마케팅으로 사업 다각화
컨트리마케팅은 현지 진출 국가에서 단기적인 수익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현지 경제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장기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하는 개념이다. 글로벌한 의미에서 ‘상생’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컨트리 마케팅을 통해 영업적인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나아가 진출한 현지 지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적극적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는 곳은 러시아다. 러시아는 중국과 브라질처럼 자원강국으로 꼽히지만, 자국 건조주의가 강해 우리 업체가 진출하기에 까다로운 곳으로 유명하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1월 러시아 국영 조선그룹인 USC와 협력해 쯔베즈다DSME를 설립, 현재 조선소 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생산설비 건설 및 확충 전문 인력 양성 컨설팅 등을 통해 쯔베즈다 조선소를 최신 해양 제품을 건조할 수 있는 전문 조선소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에 위치한 쯔베즈다 조선소는 사할린, 캄차카 반도 등 러시아 극동지역 유전이나 가스전과 근접해 있어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시 지리적 이점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쯔베즈다 조선소 법인을 통해 현재 러시아에서 진행 중인 각종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설비 등 추가수주도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육·해상 플랫폼을 포함한 해양설비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쯔베다 조선소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한 현지 진출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개발·신도시 건설·풍력사업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
대우조선해양은 앞서 2008년 오만 정부가 출자한 부동산 개발 회사인 옴란과 함께 두큼 신도시 개발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한 근로자 주거단지 개발 사업과 관광단지 개발 사업 등이 현재 진행 중이다. 이밖에 수리조선소에 대한 건설 및 설비 장비 구매, 조업 시스템 준비 등도 진행 중이며, 수리조선소는 12월 완공 예정이다.
풍력사업 등 신사업에서도 대우조선해양은 컨트리마케팅을 적용했다. 지난 3월 캐나다 노바 스코시아주와 협력해 풍력발전기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키로 한 것.
이 지역에 풍력설비 공장이 들어서는 것은 대우조선해양 합작법인이 처음으로 주 정부와의 철저한 공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게 대우조선해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캐나다에 들어설 풍력발전기 생산 공장은 연간 최대 600여기의 풍력발전기용 블레이드(날개)와 250여기의 타워(몸체)를 생산, 총 2억3000만 캐나다달러 상당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노바 스코시아 신설법인과 인수한 미국 드윈드사를 양 축으로 2020년 세계 시장 15%를 차지하는 3위권의 풍력 설비업체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또 최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남아공 해운 사업 협력을 위한 MOU에 서명하는 등 해운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해외에서 에너지개발 ·해외 건설개발·신재생에너지 등의 신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20년까지 매출 35조원의 종합 중공업 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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