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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안전수칙 첫 번째 ‘업그레이드’
작성 : 2010년 12월 07일(화) 11:16 가+가-
내비게이션이란, 전자 지도 위에 GPS 모듈을 이용하여 현재 차량의 위치를 파악,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탐색하여 주는 장치이다.

길찾아가기에 대하여 두려움이 있는 차량 운전자들도 내비게이션으로 손쉽게 길을 찾아 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현재 내비게이션은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필수품처럼 인식되고 있다.

이와 같이 경로검색을 가능케 하는 데는 전자지도의 정확도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길의 위치가 바뀌게 되면, 좌회전 또는 우회전 등의 가이드 포인트가 맞지 않고, 실제 도로상황과 상이하여,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이는 곧 도로의 교통사고와 직결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비게이션 제조사들은 수시로 바뀌는 도로위치와 도로속성을 약 한달정도 주기를 두고 새로운 버전의 전자지도로 업데이트 한다. 그렇다면, 도로위치, 도로속성 등 국내 도로가 바뀌는 양은 얼마나 될까?

2010년 10월에 관련 기관에서 측정한 1년 동안의 도로 속성이 바뀌는 양은 새로 생기는 도로 길이가 8,309km, 시설물정보가 약 230,000건, 바뀌는 상점의 비율이 25% 정도로, 상당히 많은 양의 데이터가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신설도로가 생기거나, 완전히 도로가 없어지거나, 아예 다른 우회도로가 생기는 일도 10%나 된다고 하니,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많은 양의 데이터 변화가 일어난다고 볼 수 있다.

많은 내비게이션 사용자들이 내비게이션 구입 후에 시간이 없거나, 아니면 전자기기와 친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업데이트에 대하여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내비게이션 사용자들 중에서 1년간 내비게이션을 한번 이상 업그레이드 하는 사용자는 20% 정도로 매우 미미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새로 개통된 도시고속도로 등을 이용하지 않아, 빠른 길을 놔두고, 예전에 있던 도로를 이용하는 경로 안내도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문제점이다.

일례로, 2010년 개통된 서오산~평택 구간은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 중간에 위치하여, 양 고속도로 접근을 쉽게 하는 도로이지만,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내비게이션 운전자는 운전자가 진, 출입로를 인터넷으로 검색하지 않는 한, 개통도로 활용을 할 수 없다.

또, 업데이트 하지 않는 내비게이션 경로는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도로 확장공사를 이유로, 큰도로를 폐쇄 후 우회도로를 만든 경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더구나, 주간보다 야간의 경우에는 더욱 심각하다. 일부의 내비게이션 단말기에서 지원한다는 무선 업데이트도, 전자지도 내의 도로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것이 아니고, 2G이상 분량의 맵데이터 중에서 DMB망을 이용한, 3M 정도의 일의 정보(카메라위치정보 등)만 업데이트 하는 제품이어서, 사실상 무선 업데이트라 볼 수 없다.

이와 같이 일년을 업데이트 하지 않은 내비게이션은 도로에서 위험상황을 만들기 충분하다.
내비게이션 사용자라면, 내비게이션의 지도 업데이트는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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