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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6억 달러짜리 드릴십 새해 첫 수출
3일, 그리스 카디프 마린社에 드릴십 1척 인도
작성 : 2011년 01월 03일(월) 16:36 가+가-
삼성중공업은 3일(월) 그리스 카디프 마린사에 드릴십 1척을 인도하며 2011년 선박 수출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도하는 드릴십은 삼성중공업이 '07년 9월과 '08년 1월에 카디프 마린사로부터 연이어 수주한 4척의 드릴십 중 첫 번째 선박이다.

작년 12월에 명명식을 갖고 Ocean Rig Corcovado(오션리그 코르코바도)호로 이름 붙여진 이 드릴십은 길이 228m, 폭 42m, 배수량 9만6천톤으로 해수면에서 12k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선가는 6억 7백만 달러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은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무재해로 이 선박을 건조한 것은 물론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선박 명명식 당시 드릴십 4척을 한 자리에 접안시키는 장관을 연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은 카디프 마린사로부터 수주한 드릴십 4척을 3개월 간격으로 모두 인도하는 등 올 한 해에만 드릴십 12척을 인도할 계획이다. 전체 선박 인도 규모도 사상 최대인 85척에 달한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해 총 75척 97억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 목표인 80억 달러를 21% 초과 달성하였으며, 약 390억 달러 31개월치의 안정적인 조업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은 "올해 인도가 예정된 85척의 선박을 모두 완벽한 품질로 인도하겠다"면서 "중국의 거센 도전과 선박 발주량 감소로 올해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삼성중공업이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선 시장을 집중 공략해 이를 타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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