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대한해운 주식 332억 골치
주식 70만주 보유…대한해운 법정관리 신청
작성 : 2011년 01월 27일(목) 10:51 가+가-
대우조선해양 (42,500원 1400 3.4%)이 사들인 대한해운 주식 탓에 골치를 앓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4년 10월 대한해운 (25,200원 250 -1.0%)의 백기사를 자처하며 75만여주(현 70만여주)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는 전체지분의 4.3%에 해당한다.
대우조선해양의 대한해운 지분인수는 당시 한 LNG사가 대한해운 지분을 확대하며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소위 대우조선이 대한해운의 백기사 로 나선것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대한해운의 주식을 주당 3만4000원에 대한해운 자사주 97만3243주 중 75만5870주를 257억원에 사들였다.
2008년 4분기에 5만5836주를 처분, 지금은 70만여 주로 감소했다.
주식인수 직후 2007년 벌크선 시황이 사상 최고치인 1만 포인트를 넘나들 당시 대한해운 주가는 27만6210원(2007년 10월)까지 치솟아 대우조선의 투자는 대성공을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2008년 10월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시황이 급락하고 대한해운 주가도 크게 떨어지면서 대우조선은 주식처분시기를 놓친 샘이다.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대우조선은 장부상 해당 주식 가치를 332억원으로 기재해놓았다. 하지만 지금은 대한해운 주가가 더 떨어져 장부가 역시 더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대한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대우조선은 투자자금 회수가 불투명해졌고 설사 회수가 가능하더라도 가치가 현저히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
법원이 법정관리를 받아들인다면 상장법인 지위는 유지하지만 주가는 급락할 수밖에 없다. 만약 법원이 법정관리를 거절하면 청산에 들어가게 되고 주식 액면가는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대우조선은 연매출과 유동 현금 규모를 감안하면 대한해운 투자주식 손실은 그다지 의미 있는 숫자는 아니라고 여유 있는 모습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장기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사들였기 때문에 지금까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며 2011년 매출 목표가 10조원이고 영업이익이 1조원에 달하는 해 장부가 330억원은 존립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국내 해운업계 4위인 대한해운이 지난 25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대한해운의 채무 2조3000억원 가운데 5000억원가량만 금융권 채무이고, 나머지는 선박을 담보로 빌린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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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4년 10월 대한해운 (25,200원 250 -1.0%)의 백기사를 자처하며 75만여주(현 70만여주)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는 전체지분의 4.3%에 해당한다.
대우조선해양의 대한해운 지분인수는 당시 한 LNG사가 대한해운 지분을 확대하며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소위 대우조선이 대한해운의 백기사 로 나선것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대한해운의 주식을 주당 3만4000원에 대한해운 자사주 97만3243주 중 75만5870주를 257억원에 사들였다.
2008년 4분기에 5만5836주를 처분, 지금은 70만여 주로 감소했다.
주식인수 직후 2007년 벌크선 시황이 사상 최고치인 1만 포인트를 넘나들 당시 대한해운 주가는 27만6210원(2007년 10월)까지 치솟아 대우조선의 투자는 대성공을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2008년 10월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시황이 급락하고 대한해운 주가도 크게 떨어지면서 대우조선은 주식처분시기를 놓친 샘이다.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대우조선은 장부상 해당 주식 가치를 332억원으로 기재해놓았다. 하지만 지금은 대한해운 주가가 더 떨어져 장부가 역시 더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대한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대우조선은 투자자금 회수가 불투명해졌고 설사 회수가 가능하더라도 가치가 현저히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
법원이 법정관리를 받아들인다면 상장법인 지위는 유지하지만 주가는 급락할 수밖에 없다. 만약 법원이 법정관리를 거절하면 청산에 들어가게 되고 주식 액면가는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된다.
대우조선은 연매출과 유동 현금 규모를 감안하면 대한해운 투자주식 손실은 그다지 의미 있는 숫자는 아니라고 여유 있는 모습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장기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사들였기 때문에 지금까지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며 2011년 매출 목표가 10조원이고 영업이익이 1조원에 달하는 해 장부가 330억원은 존립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국내 해운업계 4위인 대한해운이 지난 25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대한해운의 채무 2조3000억원 가운데 5000억원가량만 금융권 채무이고, 나머지는 선박을 담보로 빌린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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