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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단일 계약 세계 신기록 세워
2조원 상당 ‘컨테이너선’ 수주…최대 6조원 ‘대박’
작성 : 2011년 02월 22일(화) 22:37 가+가-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세계 최초로 컨테이너 1만8000개를 한꺼번에 실어 나를 수 있는 세계 최대 크기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난 21일 영국 런던에서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AP 몰러-머스크社의 아이빈트 콜딩 사장과 1만800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에 대한 수주 계약서에 서명했다.<사진> 이들 선박은 모두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4년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대우조선해양의 치밀한 영업력과 차별화된 기술력 그리고 선주와의 깊은 신뢰가 수주 성사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또한 한국 수출입은행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을 했다.

척당 선가는 약 2000억원으로, 확정된 총 수주금액만 한화로 약 2조원에 이른다. 대우조선해양과 머스크 양사는 확정분 10척과 함께 추가로 동급 선박을 20척 더 수주할 수 있는 옵션에도 합의했다. 옵션분까지 수주할 경우 총 프로젝트 금액은 한화 약 6조원에 달한다.

이는 조선.해양 분야의 단일 계약으로는 세계 최대(最大) 기록으로, 대우조선해양의 2011년 전체 수주 목표인 110억달러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특히 이번 선박은 세계 최초로 경제성, 에너지 효율성, 친환경성을 모두 만족시킨 ‘트리플-E’급 컨테이너선으로 건조된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번 계약은 컨테이너선 시장의 판도를 뒤집는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며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시장을 선도해 기존 LNG선과 해양플랜트를 잇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수익 창출원으로 키워 나가겠다” 고 밝혔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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