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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진영 남매 어머니의 ‘엄마가,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출간
작성 : 2011년 05월 30일(월) 14:45 가+가-
최근 방영된 MBC다큐 사랑 ‘진실이 엄마’ 편이 14.5%의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주고 있다.

‘진실이 엄마’는 바로 故최진실·진영 남매의 어머니이자 환희·준희 남매의 할머니인 정옥숙(65)씨다.

정 씨는 방송을 통해 “가슴 속에 깊이 응어리진 것들을 내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내가 죽기 전에 꼭 말하고 싶었다”며 그동안 쌓인 회한을 풀어냈다.

프로그램을 통해 진실·진영 남매의 사망 이후 홀로 남겨진 진실엄마의 아픔과 슬픔, 두 손자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특히 故최진실씨의 전 남편인 조성민씨가 아들 환희, 딸 준희와 정기적인 만남을 갖는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다큐 사랑 ‘진실이 엄마’ 편 방영 당일에는 방송으로 못다 전한 내용을 담은 책 ‘엄마가,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웅진 윙스)가 출간됐다.

최진실·진영 남매가 스타로 성공하게 된 과정, 이혼과 사채설로 피폐했던 딸의 모습, 딸과 아들의 시신을 앞에 뒀던 순간, 정씨가 두 아이들을 키우며 겪었던 어려움과 기쁨 등을 자세히 담고 있다.

또한 죽기 3일 전 두 아이에게 남긴 故 최진실의 마지막 메모와 함께 미공개 사진, 다수의 편지글이 수록돼 있다.

이와 함께 거리 노숙자들에게 남몰래 선행을 베풀었던 최진실, 누나가 있는 묘지에 몇 시간씩 찬바람을 쐬고 다녀간 최진영, 마지막까지 조성민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그의 물건들을 하나도 버리지 못한 최진실의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 등이 담겨있다.

정 씨는 “떠난 아이들과 남겨진 손자, 손녀를 위해 지금이라도 세간에 떠도는 오해를 풀고 싶다”며 “두 아이를 대신해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혹여 마음 다친 분이 계셨다면 머리 숙여 용서도 대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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