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거제시, ‘공익활동’ 신변누설 등 감사방해 지적
작성 : 2011년 06월 18일(토) 11:43 가+가-
거제시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의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의회가 참고인을 채택하자 공식 공문도 발송하기 전에 이 사실이 사전에 누설돼 교부금을 받은 단체의 장 및 임원들이 의원실에 난입 고성과 협박성 폭언으로 소동을 벌인 일이 발생했다.

이일을 두고 “거제시가 공익자의 신변을 의도적으로 누설해 행정사무감사를 방해하고 부정과 부패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 는 공개적인 비난에 직면했다.

최근 거제시는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이행규의원이 요청한 민간단체에 보조금지급 및 관리에 대한 감사 자료와 관련, 보조금을 교부받은 한 지역단체 관계자들에게 거제시장의 관인을 찍어 “이행규의원이 자료를 요구한다” 는 내용으로 자료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행규 의원은 “거제시가 민원에게 자료요청자를 공개한 일로 관련당사자들이 자신들을 왜 감사하느냐 며, 현장 감사를 막는가 하면 의회를 찾아와 비화, 고성과 함께 행패로 올바른 감사자체를 할 수없게 만들고 있다. 거제시가 의도적으로 누설한 것이 아니냐” 고 따졌다.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 64조 에서는 ‘누구든지 부패행위신고자 등이라는 사정을 알면서 그 인적사항 또는 부패행위신고자 등임을 미루어 알 수 있는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거나 공개 또는 보도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규정돼 있다.

이의원은 “거제시가 공익자의 신변을 의도적으로 누설해 행정사무감사를 방해하고 부정과 부패를 부추기는 것 아니냐” 며 거제시 행정에 못 마땅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지방의회’ 가, ‘지방의원’ 이 행정에서 집행한 보조금에 대해 거제시 보조금조례 및 규칙에 준해 관리하고 교부했는지를 감사하는 것을 이렇게 이해당사들에게 공문을 통하여 누설한다면 거제시가 어떻게 공의 직무를 수행한다 할 수 있겠느냐. 의방의회 의원의 신변에 위협을 가하는 피 감사자들의 행동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것인지, 수사권도 없는 의회감사가 이러한 상항이라면 감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할 목적이 아니냐” 고 질책했다.

논란이 일자 시민들은 “거제시가 세금으로 집행한 교부금 사용내역 확인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무능하다면 교부금 집행 과정에 큰 문제점이 있었던 것 아니냐. 시의회가 교부금 집행내역을 꼼꼼히 따져 문제가 드러날 경우 사안별로 사법처리까지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행정사무감사 대상이 된 단체는 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 등으로 지역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시행중인 공사를 중단하고 그 손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맞서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webmaster@morningnews.or.kr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