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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거제간 해저터널에 인공수족관(?)
작성 : 2011년 07월 01일(금) 17:28 가+가-

다음 스카이뷰 캡쳐

창원-거제간 해저터널의 일부구간을 투명터널로 하는 방안이 검토중이다.

경남도는 1일 창원시 구산면과 거제시 장목면 바닷길을 해저로 연결하는 국도 5호선 연장사업가운데 해저터널의 구산면 입구에 강화유리를 이용해 길이 50m~100m를 투명터널로 건설해 물고기 등 해양 동식물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개통돼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거가대로 침매터널 구간이 바다 밑 48m 지점을 통과하지만 일반 터널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지적을 고려해서다.

투명터널은 해저터널이 시작되는 구산면 쪽 입구에서부터 해상에 시트파일을 박은 후 ‘드라이 독’을 건설한 뒤 물을 빼내고 투명강화유리로 대형 수족관을 만드는 방식이다.

대신 달리는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차도와 보도 사이에 차단막을 설치해야 한다는 단점 때문에 차량 운전자들은 바깥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해저터널 구간 중 투명터널 설치지점은 구산면 부속섬인 실리도를 연결하는 구간 사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남도의 이같은 계획이 창원-거제간 해저터널의 개통 명분이 될지는 미지수다.

국도 5호선 연장은 마산 13.1㎞, 거제 3.8㎞, 바다 8㎞로 24.9㎞ 구간이다. 국토해양부는 육상구간을 연내에 먼저 설계하며 바다구간은 연육교 대신 해저터널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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