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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금 빼돌린 고의 상습 체불사업주 구속
작성 : 2011년 07월 19일(화) 10:34 가+가-
근로자의 임금을 상습체불하고 기성금을 빼돌린 통영지역 한 조선협력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지청장 권구형)은 19일 “지난 17일 고의로 근로자의 임금을 체불하고 도주했다가 붙잡힌 사업주 S모씨(43)를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고 밝혔다.

구속된 S씨는 경남 통영시 광도면에서 지난 2009년 5월부터 선박임가공업체를 운영해왔으며 근로자들의 임금 216명분 4억4876만590만원을 체불하고도 원청업체인 모 조선업체로부터 수령한 하도급대금(기성금) 3억 600여만원을 사채변제, 유흥비 등 사적인 용도로 전액 사용(사채변제 2억 4000만원, 유흥비 등 6000만원)한 혐의다.

S씨는 또 원청업체로부터 근로자들의 체불임금을 변제한다는 명분으로 가불한 기성금 5000만원도 체불임금 변제에 사용하지 않는 등 악의적이고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해왔다.

S씨는 그동안 자신의 휴대전화를 사용정지하고 외부와의 연락을 단절한 채 지인의 집과 찜질방을 전전하며 도피생활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권구형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장 은 “최근 통영, 거제지역은 조선업종 불황으로 임금체불 신고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으로, 임금지급 노력을 게을리하며 재산을 빼돌리고 도피하거나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검찰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속수사 등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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