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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복원 거북선’ 금강송 대신 미국산(?)
작성 : 2011년 07월 20일(수) 11:59 가+가-

복원당시 판옥선

거북선 복원에 사용된 소나무의 원산지를 밝히기 위한 수사가 진행중이다.

경남 통영해경은 21일 전문가를 초빙 거제시 지세포만에 정박해있는 원형복원 ‘거북선’ 과 통영 동호만에 전시된 ‘판옥선’에 사용된 목재의 원산지와 재질을 밝힐 계획이다.

해경수사는 거북선과 판옥선 복원에 사용된 목재가 당초 제작사가 밝힌 국내산이 아니라 미국산으로 의심받고 있기 때문이다.

통영해경은 지난 14일 제작사가 소나무를 벌채한 곳으로 지목한 전북 남원 소나무숲 현장을 조사하고 19일에는 두 선박을 복원 건조한 금강중공업(충남 서천)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었다.
경남도 보도자료

‘거북선’ 및 ‘판옥선’ 원형복원 사업은 경남도가 지난해 3월, 거제.통영시와 공동으로 40억원을 들여 거북선 1척과 판옥선 1척의 복원 건조를 금강중공업에 의뢰했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에 만들어진 거북선과 판옥선을 되도록 원형 그대로 복원하겠다며 이름도 ‘1592년 거북선.판옥선’으로 붙였다.

경남도는 당시 보도자료 등을 통해 국산 소나무 중 가장 재질이 좋다는 ‘금강송’으로 복원
하겠다고 호언장담 했고, 09년 7~12월 전국 17곳에 있는 금강송 1058그루의 자료도 확보했다고 홍보했다.
경남도 보도자료

그러나 지난달 17일 완성된 거북선과 판옥선이 각각 경남 거제시 일운면 조선해양문화회관 앞바다와 통영시 중앙동 문화마당 앞바다에 도착한 직후 금강송이 아니라 일반 소나무로 제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복원과정이 의혹을 사고 있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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