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동상 더는 못 보겠다”
거제시민단체, 김백일 동상 검은천 둘러싸고 자물통 채워
작성 : 2011년 07월 21일(목) 10:15 가+가-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세워진 김백일 동상에 검은천이 씌워졌다.
천으로 씌워진 동상은 쇠사슬에 둘러 쌓인채로 자물통이 굳게 채워졌다.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이하 시민연대)는 20일 오후 “친일파의 동상을 거제의 얼굴인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두고볼 수 없어 우선 동상을 천으로 덮기로 했다” 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오는 8월 15일 이전까지 철거를 유보하고 자진철거여부를 지켜본 후 철거하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직접 동상을 쓰러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백일 동상은 지난 5월 26일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가 거제시의 협조를 요청해 건립됐었다. 그러나 동상을 세우는 과정에서 문화재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 거제시가 사업회에 동상철거를 요청해둔 상태다.
김백일 동상은 도지정문화재 인근 300m 이내(자연녹지지역 기준)에 새로운 건물이나 구조물을 설치할 경우 거쳐야 하는 ‘문화재영향검토’를 받지 않았다.
(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측은 이에 대해 ‘철거처분취소가처분’과 취소소송 등의 입장을 표명한 상태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천으로 씌워진 동상은 쇠사슬에 둘러 쌓인채로 자물통이 굳게 채워졌다.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이하 시민연대)는 20일 오후 “친일파의 동상을 거제의 얼굴인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두고볼 수 없어 우선 동상을 천으로 덮기로 했다” 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오는 8월 15일 이전까지 철거를 유보하고 자진철거여부를 지켜본 후 철거하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직접 동상을 쓰러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백일 동상은 지난 5월 26일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가 거제시의 협조를 요청해 건립됐었다. 그러나 동상을 세우는 과정에서 문화재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 거제시가 사업회에 동상철거를 요청해둔 상태다.
김백일 동상은 도지정문화재 인근 300m 이내(자연녹지지역 기준)에 새로운 건물이나 구조물을 설치할 경우 거쳐야 하는 ‘문화재영향검토’를 받지 않았다.
(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측은 이에 대해 ‘철거처분취소가처분’과 취소소송 등의 입장을 표명한 상태다.
ycseo@morningnew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