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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다리 거가대교 개통 6개월 안착
작성 : 2011년 07월 27일(수) 12:20 가+가-
거제와 부산을 연결하는 거가대교가 개통된지 6개월이 지났다.

거제는 지금 거가대교 개통이후 반짝 호황을 누리던 음식점의 특수가 사라지고 부산으로 빠져나가던 쇼핑행렬도 점차 줄어들어 원래 소비패턴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거제시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부산이 거제의 주말생활권화 되고 있는 것 외 큰 변화는 없다고 판단했다.

거제시는 26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꿈의 바닷길 거가대교 개통 6개월’ 동안의 각종 통계를 발표했다.

조선경기 호황 인구증가세 지속

거제시의 인구는 23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인구증가세는 둔화추세다. 지난 2008년 한해 9000명이 늘어 4.32%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지난해 2833명으로 1.36% 증가하는데 그쳤다.

올해는 현재까지 975명(0.4%)의 인구가 늘어났다. 그러나 지난 4월 이후 전출이 전입을 추월했다. 거제시의 인구증가는 출산에 따른 자연증감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거제시는 조선경기호황으로 양대조선소가 올 하반기 예년보다 만은 인력채용을 예고하고 있고 거가대교 개통 후 부산전출이 8.5%로 증가했으나 총 전출에 비해 전입비율이 12.6%로 높아 인구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광객은 늘어나는데 음식점은 폐업

거가대교 개통 후 관광객은 200% 이상 증가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거제를 찾은 관광객은 361만348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78만903명에 비해 203%가 증가했다.

그러나 4월부터 증감율은 7%정도 둔화됐다.

거제지역의 접객업소(3478)는 허가와 폐업을 반복하고 있다. 음식점의 경우 올들어 173개 업소가 허가 받았고 115개 업소가 폐업했다. 시는 “허가와 폐업의 편차가 예년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고 말했다.

음식점의 평균 매출은 대부분 감소했으며 이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한 영향이 아니라 거제지역의 고물가영향과 업주들의 인건비 부담요인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유흥업소는 1곳이 허가됐으나 8곳이 폐업했다. 유흥업소의 경우 거가대교 개통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업종이 됐다.

유흥업소외 부산으로 고객을 빼앗기는 업종으로는 쇼핑, 병원이다. 부산대학병원은 거가대교 개통 후 거제.통영지역 외래환자가 각가가 57%, 16%가 증가했다.

거가대교 차량 통과 금요일 최고

개통 6개월을 넘긴 거가대교 통행량은 개통초기보다 절반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으로 가기위해 대교를 이용한 차량은 1328대로 금요일이 가장 많았고 일요일은 개통초기 1472대에서 562대로 줄어들었다.

금요일 부산으로 향하는 차량이 많은 이유는 주말부부와 쇼핑, 문화수요 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 대우조선과 삼성조선을 출퇴근 하는 조선근로자의 수는 (차량기준 대우 517대, 삼성 579대) 1200여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거제시는 “토요일 부산방향 일평균 차량과 일요일 일평균 차량이 2월에 비해 현저히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쇼핑. 문화수요라기보다 주말 생활권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우려했던 경제적(쇼핑, 문화)빨대효과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점차 원래의 소비패턴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 라고 분석했다.

거제시가 발표한 이번 자료는 거가대교 차량통과대수와 음식점 인허가, 관광지 관광객 추이 등 단순비교에 불과해 시외버스를 통한 접근 등 실제 유동인구 파악과 이들의 소비패튼, 관광객의 기호 등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이 없어 대안없는 겉치례 발표라는 지적을 받았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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