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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은 일찍 받는 것이 좋은가?
작성 : 2011년 08월 30일(화) 11:08 가+가-

사진 교정전문 워싱턴치과 이근혜 원장

최근 자녀의 외모에 관심이 많아진 부모님들 사이에서 치아가 나오는 초교시절에 치아교정을 위하여 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교정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 되면서 성장기 아동의 교정에 대한 인식이 늘고 있는 것이다.

과연 교정을 일찍 받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 강남역 교정전문워싱턴치과 이근혜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이근혜 원장은 “성장기에 교정전문의의 검사와 관리를 받으면, 훗날 부정 교합을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는 경우를 미리 예측해 원인요소를 제거해 줄 수 있다”며 “부족한 영구치 공간을 만들어 주거나, 성장과 발육을 이용하여 골격의 과잉성장 및 열성장 등을 치료할 수 있고 손가락 빨기, 구호흡(입으로 숨쉬기), 혀 내밀기 등의 나쁜 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성장, 발육과정에서는 성인의 경우와 달리 골격적인 문제까지도 바로잡을 수 있으므로 보다 우수한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또한 고정성 교정장치를 장착하여야 하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재발의 가능성도 줄어들 뿐 만 아니라 감수성이 예민한 성장기 중에 외모에 관한 부담감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다만 가철성 장치를 주로 사용하므로 환자 및 보호자의 협조가 필요하며, 성장완료시까지 재발의 가능성이 항상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므로 전체적인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이 원장은 “일반적으로 초교 시절이 교정치료의 적기이지만 부정교합의 정도와 성장상태에 따라 달라지게 되므로 정확한 치아교정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아이의 정확한 치아교정시기를 알기 위해서 성장판 검사가 진행되는데 이 때,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이 아이의 손바닥과 손목의 엑스레이를 촬영하여 골격 성숙도를 평가하는 수완부 방사선 사진 촬영이다.

또 주걱턱이 예상되면 4~5세부터 관찰, 페이스마스크나 친캡을 이용하여 턱 성장을 조절할 수 있으며 무턱 혹은 돌출입의 경우에는 헤드기어를 사용해 위턱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
박진화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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