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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자회사 NH무역 수입품 장사
작성 : 2011년 09월 22일(목) 10:19 가+가-
농협구조개편 사업을 앞두고 자회사들에 대한 비판과 질책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농협자회사인 NH 무역이 설립취지인 경제사업과는 무관한 100만원 이상의 몽블랑 펜과 유명 브랜드 가방 등을 수입해 팔아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윤영 국회의원(한나라당, 거제시)은 22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2011년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자회사들에 대한 쇄신을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에게 촉구했다.

NH무역은 과거 2009년에도 수입산 쇠고기 문제로 국내 축산업계가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산 수입쇠고기를 군에 납품하여 크게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한나라당 윤영 의원은“명품 펜이나 유명 브랜드 가방 등을 수입할 여지가 있다면 우리 농민들을 위해 서둘러 홍수 출하될 추석과실을 하나라도 더 외국에 팔 궁리부터 해야 하는 것이 옳지 않냐?” 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자회사들의 이러한 행태가 비단 NH무역만이 아니라는 점이 농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농산물을 판매 운송하는 농협으로서는 무엇보다 수송 중 불필요한 파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NH물류는 그러한 부분을 담당하는 자회사이다.

그런데 이번 국정감사에서 NH물류가 국토해양부가 2008년 이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우수화물업체 인증제도에서 4년 연속 최하위 그룹을 면치 못했던 사실이 윤영 의원실에 의해 지적되었다.

우수 화물운송업체 인증심사제도는 서비스품질 경영전략,운수 서비스 프로세스, 서비스 경영성과 등 7개 분야 24개 심사항목을 종합평가하여, 총 1,000점 만점중 700점 이상을 득점한 업체에게 인증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윤영의원은 NH물류의 이러한 개선의지 부족을 두고 “중앙회와의 100% 수의계약을 통한 고정 출입처 확보로 서비스 개선 의지를 상실했다.”며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에게 이에 대한 강도 높은 쇄신을 지시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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