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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개발업자 분묘훼손 후손들과 마찰
작성 : 2011년 09월 24일(토) 17:46 가+가-
거제지역의 한 석산개발 업체가 분묘훼손 문제로 후손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의령여씨(문중대표 여영준)문중 종회는 하청면 실전리 일원에서 석산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D종합개발(대표 송모씨)이 “의령여씨 선조고 내외분의 묘와 선조 묘 8기 등 14기의 분묘를 후손들과 사전 협의 없이 무단 훼손했다”며 지난 16일 거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지난 15일 실전리 산 32번지와 34번지에 소재한 조상의 묘가 훼손된 사실을 확인한 여씨 문중대표들은 긴급회의를 개최, D종합개발을 형사고발 했다.

D사는 지난봄에도 중장비 기사들이 진입로 작업 중 분묘를 잘 알지 못해 굴착했다며 유골을 모 병원 영안실에 보관해 말썽을 일으켰었다. 업체 측은 분묘이장을 위한 법적 절차에 하자가 없었다는 주장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D업체가 지난 8월 하청면 실전리에 토석채취 허가 신청을 해와 현재 검토중이다. 허가가 나지 않아 일체의 개발행위를 할 수 없는 곳의 묘지를 왜 훼손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산림훼손은 없는 상태에서 한 묘지훼손은 형사 문제라 지켜볼 뿐”이라는 입장이다.

D개발은 하청면 실전리 산 33번지 일원 6만5832㎡에 인허가를 받은 시점부터 5년 동안 쇄골재용과 토목용 석재 158만4900㎥를 채취하기 위해 허가신청서를 거제시에 제출한 상태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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