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거제시 뇌물비리 뇌관 또 있다(?)
작성 : 2011년 09월 30일(금) 10:07 가+가-
아파트 인.허가 관련 거제시 간부공무원이 건설업자와 골프회동을 갖고 금품을 수수했다는 괴문서가 나돌아 사법기관이 내사에 착수했다.

괴문서는 발신자의 이름과 주소는 없으며 ‘국민권익위원회’를 수신자로 밝혀둔 것으로 알려졌다.

괴문서의 내용은 “A건설업자가 지난 1월 초 밤에 고위공무원의 집으로 찾아가 쇼핑백에 준비한 돈을 전달하고, 같은달 16일 도내 C모 골프장에서 A건설업자와 거제시 간부공무원과 인근 시 군 기관장 등이 골프회동을 한 후 B 모 공무원의 골프가방에 현금 2000만원을 넣어 두었다” 는 등이다.

이 소문은 “다음날 골프가방을 정리하던 공무원이 돈을 발견하고는 출근 즉시 A건설업자를 불러 호통을 치고 돌려주었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골프회동 주선 경위나 동행자들이 전부 거제시 국, 과장급 간부공무원으로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던 사이이고, 당시 핵심부서 과장은 다른 사건으로 직위 해제돼 대기발령 상태였던 점을 감안하면 인허가 결재를 앞둔 이들의 골프회동은 사전에 충분한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는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알려진 바로는 이 소문은 A건설업자가 주변 인물인 C모씨에게 사석에서 말한 적이 있는 내용인데 관내 모 지역에 인허가 신청을 했다가 거제시로부터 몇 차례 반려된 D모 개발업자에 의해 '문서'로 작성돼 통영시에 거주하는 제3자를 통해 거제시에 전달됐다는 것.

한편 문서를 입수한 거제경찰서 수사팀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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