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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10월 9일부터 14일까지 ‘오직 그대만이’ 개막작
작성 : 2011년 10월 06일(목) 10:25 가+가-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6일 저녁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향연에 들어간다.

개막식은 엄지원과 예지원 두 여성배우의 공동사회로 진행되며, 국내외 영화 스타들 및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 소지섭, 한효주 주연의 ‘오직 그대만이’(감독 송일곤)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이를 시작으로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해운대 지역 4개 상영관을 통해 전 세계 70개국 307편의 작품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될 예정이다.

9일 동안의 화려한 축제는 14일 폐막식과 함께 일본영화 ‘내 어머니의 연대기’(감독 하라다 마사토)를 폐막작으로 상영하며 막을 내리게 된다.

올해 영화제는 거장 감독의 화제작을 소개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과 아시아 영화의 현재를 엿볼수 있는 아시아의 창, 아시아 영화계의 인재 발굴을 주도하는 뉴 커런츠 등 11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1960년대 한국 대중, 장르 영화의 최전선에 섰던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 한국영화 회고전을 통해 상영되며 홍콩의 거장, 욘판 감독의 특별전과 한-호주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호주 영화의 또 다른 얼굴’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된다.

또 세계적 권위의 영화 학술단체와 비평지가 참가하는 ‘부산영화 포럼’이 출범해 세계영화의 미학과 산업적 흐름을 진단하게 된다.

이와 함께 프랑스의 유명 감독이자 제작자인 뤽 베송과 홍콩의 서극감독,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 등 국내외 유명 감독과 배우들이 영화제를 찾아 팬들과 만난다.

이외에도 영화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투자와 배급, 로케이션 등 영화·영상에 관한 모든 것을 사고파는 아시안 필름마켓과 부산국제필림커미션, 아시아프로젝트마켓도 등도 영화제 기간 중 개최된다.

한편 부산시는 영화제 기간 관람객들의 훌륭한 발 역할을 해 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영화제 기간 중 두 개 노선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0분 간격으로 무료로 운행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무엇보다 새롭게 문을 연 전용관인 ‘영화의전당’에서 맞는 첫 영화제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수영만 시대를 뒤로하고 영화의 전당 시대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손꼽히는 영화제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에 국내외 영화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용성 기자 기사 더보기

hagija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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